건국대 김경희 이사장과 정길생 총장, 조병돈 부시장, 원종성 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선수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개장식에서 건국대 김경희 이사장은 “21세기 한국 스포츠의 메카가 될 스포츠과학타운이 평화와 교통의 요지 이천에 최첨단 종합 체육시설로 개장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전문체육인 양성뿐만 아니라 국민건강에 대한 소임으로 이천시를 중심으로 스포츠과학타운이 국민의 건강과 건국인의 자랑스런 터전으로 우리나라 스포츠 발전에 빛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자현악 3중주 ‘화이트 폭스’의 공연으로 개장을 알린 이날 행사는 유상철그라운드, 이종범야구장, 이형택 체육관, 황선홍스타디움 등의 명명서 제막식이 이어졌다.
대월면 대흥리 176-1번지외 47필지에 위치한 건국대 스포츠과학타운은 대지면적 16만5천204㎡ 부지에 육상트랙과 관람석을 갖춘 인조잔디 축구경기장, 실내체육관, 실내테니스장, 종합경기장, 관리 및 숙소동, 야구장, 실외테니스장, 다목적운동장 등의 체육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건국대는 이 시설을 학교에서 우선 사용하되 외부 선수와 주민들에게도 개방하기로 했다.
2004년 7월 착공해 지난 6월 실질적 공사를 완료한 이천 스포츠과학타운은 건국대가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체육시설을 주상복합빌딩과 백화점 등으로 개발하는 '스타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대체 체육시설로 건립하게 됐다.
한편, 건국대에서는 실내야구연습장 증축, 최신 골프연습장, 푸살경기장 등을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이천설봉신문 2000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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