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체험 통해 행복의 근거를 찾다(이천 진가초등학교 승마캠프 현장을 가다)
승마체험 통해 행복의 근거를 찾다(이천 진가초등학교 승마캠프 현장을 가다)
  • 정영현
  • 승인 2008.06.1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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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의 안장 위에서 부는 바람을 느끼며 달리는 기분이 신나고 즐거워요.”
  방과후 교육활동으로 승마를 하고 있는 이천 진가초등학교 이선우(12) 학생은 매주 화요일이 되면 승마를 한다는 마음으로 들뜬다고 이야기한다.
경기도이천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진가초등학교에서 농산어촌 방과후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천캠프활동(승마캠프)은 학생들이 말과 함께 고구려의 기상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인근지역의 OK승마장과 연계한 이번 방과후 교육활동의 호응은 높다. 6학급의 학교에서 30여명이나 되는 학생들이 신청했으며 참여율이 높은 상황이다.

  이 활동은 이천시 초․중․고 학생 모두에게 1회 무료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교사뿐만 아니라 학부모,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 인근 대서초등학교에서 30여명의 학생들이 체험 학습으로 다녀갔으며 계속적으로 승마캠프 활동이 확대 실시할 예정에 있다고 한다.

  이천 지역에서 최초로 승마 체험 캠프를 실시하고 있는 진가초등학교의 마효영 교장은 학교의 장기적 목표를 ‘교육으로 행복한 학교(Eduhapia School)’로 삼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행복의 근거를 마련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방과후 교육 활동과 이천캠프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승마는 초등학생들이 동물에 대한 호감을 갖게 하며, 이를 통한 정서적 교감은 영상매체에 한정된 여가 생활을 하는 학생들에게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담당 교사(진가초 김순호)는 말하고 있으며 김종주 교감(진가초) 또한 “우리 민족이 배달의 기상을 갖게 된 것은 말과 더불어 초원을 호령하던 생활상에서 찾을 수 있는데, 도시의 학생들이 체험할 수 없는 승마캠프 활동을 하게 되어 고구려의 기상을 체험한다는 면에서도 의미 있는 교육활동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승마를 통해 방과후 교육활동이 더욱 다채롭고 다변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교육 환경이 널리 공유되고 전파되어 더욱 역동적인 방과후 교육활동이 되길 기대해 본다.  

작성자 이천 진가초등학교 교사 한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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