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 서재호 의원
이천시의회 서재호 의원
  • 임정후 기자
  • 승인 2008.06.12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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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시민의 뜻 만족스럽게 하기 어려웠다
배우고 깨달았던 시간…진정한 대변자 되겠다

☞ 제4대 이천시의회 출범 2주년을 맞이한 소감과 그동안 추진해 온 의정활동 성과는?
민의 대변인으로 입문한지 어느덧 2년 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속에서 시작부터 크고 작은 지역현안 중 하이닉스 증설 문제와 군부대 이전 등 이천시를 옥죄어 오는 정부의 각종 규제와 정책에 맞서 생존권 투쟁을 벌인 지난날과 CJ화재와 코리아2000 냉동창고 화재로 인한 대형 참사는 지울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아, 시민의 안전을 생각하며 되돌아 볼때마다 가슴이 절여 온다.

무엇보다 의회에 입성하기 전에는 밖에서만 의회를 지켜보았으나, 막상 의회의 문을 열고 보니 밖에서의 생각과 다른점이 너무 많음을 느꼈다.

지난 2년간은 갓 태어나는 아이가 걸음마를 배운 단계로, 이제는 힘차게 달려나가기 위해 100m 출발선에 선 만큼, 진정한 지역주민의 대변인으로써 열과 성을 다하고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하나하나 되새기며 후회하지 않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

☞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 중 보람 있었던 점과 아쉬웠던 점은?
초심을 잃지 말자 다짐하면서도 원대한 꿈을 갖고, 시작한 것이 사실이다. 지난 2년은 많은 것을 배우게 하고 깨우치게 한 시간들로, 무엇보다 시민의 심부름꾼으로 각종 민원 해결를 위해 지역민과 함께 해 오면서 나름대로의 역할을 충실히 하려고 노력을 했다.

그러나 현실의 벽에 부딪쳐 지역민의 뜻에 부합하지 못했을 때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지역이 광범위하다 보니 지역주민들과 자주 만나지 못하는가 하면, 심지어는 기회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럴때마다 지역주민들은 찾아오지도 또 만나주지도 않는다고들 하는데 이는 오해인 것으로, 항상 지역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가려운 곳은 긁어주고 또 아픈 곳은 치료하며 살기좋은 이천시, 아름다운 이천시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자부한다.  

후반기 들어서는 부족한 것은 채워가면서 오로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생활 보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

☞ 시민의 대변이자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제4대 이천시의회 의원으로서, 지난 2년간 집행부의 역할과 능력에 대한 한말씀?
수 많은 규제속에서 시정을 이끌어 가는 집행부로써도 시민의 뜻에 만족할만한 역할을 하기란 참으로 어려울 것입니다. 중앙 정부의 억압과 압박속에서도 눈에 띠게 두드러지진 않지만 33만 계획도시로 발돋움 하기위해 무던한 노력을 경주하는 것은 사실이다.

조병돈 시장님 또한 지난 2년은 하이닉스 증설과 군부대 이전 문제 등등으로 폭풍우에 휘말린 돛단배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천시민이 한뜻으로 수 많은 어려움을 견디고 헤쳐나와 또다른 시작의 기로에서 순항의 돛을 높이 올리고 계획된 항진을 위해 전진하리라 믿는다.

☞ 앞으로 남은 의정활동 계획 및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지금까지 그러했듯이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들께서 때로는 매서운 회초리로 길잡이가 되어 주시고, 따뜻한 격려와 사랑을 함께 해 주신다면 지나온 민선4기 2년을 격동기라 생각하며, 초심 그대로 남은 임기 동안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민의 대변인으로써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시민들과 약속했던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한 생활도우미 지원제도 마련과 소외계층을 위한 시민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한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 도심 아파트단지와의 직거래 장터로 판매문제를 해결토록 하며, 농촌사랑운동을 실천하여 실질적인 교류를 도모하고, 농민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전문상담제를 실시토록 할 것이며, 백사산수유축제와 신둔 도자기거리 축제를 지역민과 함께 추진하여 영세요장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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