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의 참의미를 되새기자
스승의 날의 참의미를 되새기자
  • 임정후 기자
  • 승인 2008.05.15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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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날은 스승의 은덕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날로 1964년 4월 청소년적십자단원 대표들이 전라북도 전주에 모여 5월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하고 목적은 학생이나 일반 국민들에게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고취시키고자 하는데 있었다. 아울러 빨간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드림으로써 스승을 위로하고 스승의 은혜를 기억할수 있는 날로 제정됐다.

제27회 스승의 날을 맞아 많은 교원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가슴에 꽃을 달은 교사들에게 우선 축하를 보낸다.

사람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세가지의 기쁨을 누리며 산다고 한다. 부모님께 효도하고 형제간에 우애있게 지내는 것이 그 첫째 낙이요. 하늘을 우러러 봐도 땅을 굽어봐도 한 점 부끄럼없는 진실된 삶을 사는 것이 둘째 낙이요. 아래 영재를 두어 교육하는 것이 셋째 낙이라고 했다. 많은 세월이 가면서 많은 교육자들이 세 번째 낙에 그의 인생을 바치고 보람을 찾기도 했다.

요즘의 스승의 역할은 예전처럼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지식과 정보의 전달자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폭넓게 물밀듯이 밀려오는 메스미디어를 통한 최첨단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고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인생의 안내자, 학생들에게 꿈을 갖게 해주는 조력자로서의 역할까지 해야하니 그만큼 스승의 역할이 광할해 졌다고도 볼수 있다.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自我實現이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학교를 다니는 목적과 공부를 하는 까닭,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관을 일깨워 주어야 한다. 그러나 요즘의 교육현장은 어떠한가. 학생은 선생을 폭행하고 각종 부조리로 학교가 불신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 교육현장은 사랑의 공간, 꿈과 희망이 넘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사제간 마음의 벽을 허물어야 한다.

진정한 교육은 사제간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교사 학교 학부모 학생간 믿음이 쌓일때 공교육도 살아난다.

15일 스승의날에도 촌지에 대한 우려로 50%의 학교가 문을 닫고 있다. 이땅에 제자들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수많은 교사들이 더 많다. 또한 제자를 향한 아낌없는 사랑과 희생이 무한대로 빛나는 경우도 많다. 주변에 훌륭한 지인들의 뒤에는 훌륭한 스승이 있었다는 것을 많이 보곤한다.

오늘의 우리는 땀흘려 지도한 스승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스승을 존경하는 풍토가 조성되어야 교육공동체가 살아날 것이며 또한 우리 자녀들을 살릴수 있다.

이번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는 스승의 역할을 다시 한번 가슴에 되새기는 시간으로, 학부모와 학생 사회는 스승의날에 다시한번 스승의 참의미를 살려야 할 것이다. 믿음은 소중한 결실을 안겨준다.

스승을 믿고 스승을 존경하는 마음, 절대적인 신뢰는 절대적인 희망을 이땅에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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