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 이종상 추진위원장
백사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 이종상 추진위원장
  • 임정후 기자
  • 승인 2008.04.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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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성 행사와 단순 관광객 유치보단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대초점"
                        

노랗고 따스한 햇살 아래 제9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더욱이 규모있는 축제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받을수 있게 열성적인 노력으로 뒷받침해온 이종상 백사산수유꽃추진위원장을 만났다. 이종상 추진위원장은 그동안 3일동안의 백사산수유꽃축제를 위해서 누구보다 열정을 다해 지역민을 살리고 좀더 규모가 있는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가진 노력을 해온 장본인이어서 주위사람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이종상 추진위원장은 “수도권에서 가장 빠른 꽃축제인 백사산수유꽃축제가 매년 발전을 거듭하고 성공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는데에는 적극적인 백사주민들의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와 같이 이번 제9회 백사산수유꽃축제가 단순히 지역민만이 즐기는 축제가 아닌 전국 각지에서 몰려와 성공적으로 치러진것에는 이종상 추진위원장과 추진위원회와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도 한 몫했다는 평가다.
또한, 이종상 추진위원장은 “산수유축제가 단순한 지역민들을 위한 문화행사 차원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끌어 내야 하는 그야말로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하는 목표가 있습니다”라고 시사하기도 했다. 모든지 할수있다는 일념 하나로 산수유축제 발전에 전력매진해온 그는 “백사면은 수령이 100년이 넘는 산수유나무가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산수유꽃을 주제로 축제를 개최해 자연관광자원으로 연계해 개발할수 있으며, 지역 특산품인 산수유, 쌀 황기, 도자기 등의 특산품 판매와 산수유 제품 개발로 주민 소득을 끌어 올릴수 있다”며 “도예촌, 이천온천, 반룡송, 백송 등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벨트를 구축함으로써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을 줄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회성에 그치는 관광객 유치보다는 피부에 와 닿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축제를 보러온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축제를 개최해야 하는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특히, 축제의 본질은 지역특산물인 ‘산수유’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축제를 통한 지역 특산품 홍보는 물론 상품 판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이종상 추진위원장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제시한 방안을 몇가지 시사했다. 이 위원장은 먼저 선진 기술을 연계한 산업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는 산수유 지리적 표시제를 시행했으며 올해는 산학협동을 통해 다양한 수익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내비췄다. 또한 “현재 미비한 산수유 재배면적 확대에 주안점을 두어 산수유 산업화를 단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백사면 도립1리, 경사1.2리, 송말1.2리 등 5개 마을에 형성되어 있는 백사 산수유나무는 조선 중중 기묘사화때 난을 피한 선비가 심기 시작해 현재 백사면 일대에 대단위의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선비들이 심기 시작했다는 유래로 선비꽃이라고도 불린다. 또한, 해를 거듭 할수록 축제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다.
또한, 관람객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어 도자기축제, 장호원복숭아축제, 쌀문화축제와 더불어 이천의 4대지역축제로서 명성을 날리고 있으며, 짧은 축제기간(3일) 동안 해마다 10~20만명의 인파가 다녀가는 인기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장에서는 산수유차와 막걸리 등 산수유열매를 이용한 몸에 좋은 먹거리가 준비되며, 인근에는 반룡송 백송 육괴정 등의 지역문화유산과 신둔면 도예촌, 설봉공원, 온천, 이천쌀밥집 등이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에 안성맞춤으로 평가되고 있다.






임정후 기자 skskadk@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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