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향토문화예술 진흥과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인사를 널리 발굴하여 지방화시대에 앞서가는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문화 예술창달의 저변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문화상 수상자를 선정·시상하고 있다.

 

최갑수 한국예총 이천시지회장(문화예술부문), 김만근 이천남초등학교 교장(교육부문), 이백우 대한적십자사 이천선우봉사회장(지역사회봉사부문) 3명의 수상자에게 수상소감을 들어봤다.

 

 

최갑수 (사)한국예총 이천시지회장이 이천시 문화상 문화예술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는 생각에 주위에 수상소식도 알리지 않았다”는 최 회장은 겸연쩍어하며 “수상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더욱 책임감 있게 노력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 회장은 2011년 (사)한국예총 이천시지회장에 취임, 7년째 이천시의 문화예술공연 및 각종 예술행사를 주관하며 8개 지부를 탁월한 리더십으로 이끌어 예술을 통한 시민들의 단결을 도모하고 이천시 문화예술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걸맞는 문화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천시 문화예술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적극 추진해 문화예술인들의 창의적인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안정적인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 예술인들의 끼와 혼을 발산시키고 시민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이섭대천종합 예술제를 개최하며 공연 및 전시를 해오고 있다. 이에 문화예술기여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경기예술인대상, 경기도지사표창의 수상을 한 바 있으며, 2013년 31개지역 지자체에서 종합예술제 행사로 예술인들의 창작공연 및 전시회에서 이천예총이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최 회장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이천지부장과 경기도협의회장을 역임하면서 사진작가협회 발전과 회원양성 등 초기 기틀을 마련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최갑수 회장하면 이천시의 대표적인 여름음악축제 ‘설봉산 별비축제’를 빼놓을 수 없다.

 

회원 예술인 및 외부초청가수 등 다양한 장르를 기획, 타지역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지며 유명축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7년째 별빛축제를 맡아 하면서 기틀을 잡아가기까지 각 지부와 직원들의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고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시민들의 전폭적인 호응으로 더욱 빛이 날 수 있었다”며 예총가족과 시민들에게 공을 돌렸다.

 

최 회장은 또 “내년 임기까지 올해 맡은 서희문화제가 더욱 좋은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틀을 잡아 나가고, 문화예술 정착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이밖에도 최갑수 회장은 제14회부터 17회, 제20회 국제조각심포지엄 추진위원장으로서 조각예술 확대와 대형작품을 생산하여 지역의 랜드마크로 활용해 이천시가 세계적인 문화예술도시로 도약하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문화상을 수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