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농협, 의료혜택 제공으로 지역민 건강 챙겨
모가농협, 의료혜택 제공으로 지역민 건강 챙겨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7.08.0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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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업일환으로 대전대학교 한의학과 진료봉사

 
 모가농협이 상대적으로 의료혜택이 부족한 지역주민을 위해 건강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담당하고 있다.

 대전대학교 한의학과 동아리 학생들 30명이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모가농협 3층 대회의실에서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해 지역주민들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방진료 봉사를 하고 있는 학생동아리 ‘인청’은 찌는듯한 무더위도 잊은채 지역사회공헌을 목적으로 예비한의사로서 의술을 펼치고 있다.

 진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진료소에는 많은 주민들이 진료를 위해 모가농협을 방문했다. 지난해에는 750여명이 주민들이 한방진료를 이용하기도 했다.

 이용대상은 조합원뿐만 아니라 마을주민 더 나아가 인근 면에서도 건강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방문이 끊임없이 이어져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방의료 봉사단은 친절한 응대로 이용 주민들에게 혈압체크는 물론 진맥`침치료` 부항 등 한방진료와 14가지 한약을 무료로 제공하며 편의를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였다.

 정윤조 인청동아리 회장은 “지난해에 반갑게 맞아주시고 고마워하시면서 대화도 많이 하게 돼 지역 어른신들이 무척 감사하게 느껴졌다”면서 “한의학을 배워 진료봉사를 하는 것에 무척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동아리를 인솔한 조충식 교수는 “방학때는 4박 5일정도 지역별로 봉사를 다니고 있으며, 평상시는 매주마다 의료봉사를 복지관에서 하고 있다”며 “봉사의 연장선상에서 경험을 쌓고 있으며 선배들이 많은 후원을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게다가 행사기간동안 고향주부모임(회장 박한복)인 모가농협 봉사단원은 진료를 받으러 온주민들을 입구에서 안내하고 간단하게 마실 것을 대접하는 등 봉사활동에 나서며 훈훈함을 더했다.

여기에 모가농협은 철저한 준비로 봉사단을 위해 진료장비 이동에서부터 식사와 숙박제공을 지원하는 등 진료를 하는데 있어서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무료한방진료에 대해 김교환 조합장은 “지역적으로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주민들을 위해 학생들이 함께 진료활동을 펼치며 병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원로조합원님을 비롯해 지역 어르신들 모두가 건강 삶의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가농협은 건강증진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여름날 영화축제, 줌바댄스, 풍물반, 요가, 문화공연 등의 복지문화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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