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도자기축제, 17일간 일정으로 14일 폐막
이천도자기축제, 17일간 일정으로 14일 폐막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7.05.18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자예술의 아름다움과 즐거운 체험 가득 안겨

 

 

오랜 전통과 명성을 자랑하는 제31회 이천도자기축제가 4월 28일부터 5월 14일까지 설봉공원에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17일간의 일정으로 폐막했다.
 
이천도자기축제는 1987년 처음 열린 이후 올해 31회째를 맞으며. 그동안 풍부한 축제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발전해왔다. 이에 지난 4월 초순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천년의 세월을 면면히 이어온 우리 이천의 도자기 앞으로 천년의 세월을 당당히 아름답게 이어갈 이천의 도자기의 의미를 담은 천천이천(千千利千)의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지역시민형, 글로벌화 구축, 도자산업의 트렌드제시, 체험프로그램 강화에 중점을 두며 42만명의 관광객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관광객들에게 새로 선보인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하여 화분을 제작하고 세라믹 가든에 전시하는 기획프로그램 ‘천개의 화분’과 280명 지역공연자와 관람객 2,000명이 참여해 개막식 공연을 함께 진행한 ‘천의 소리’가 좋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특수전사령부의 군악대와 특공무술 공연, 드론 교육과 시연, 코스튬플레이, 피규어 전시 등 다양하고 풍성하게 가족대상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가족 관람객에게 큰 즐거움을 안겨줬다.
 
또한 축제장에는 3개의 대형 텐트와 121개의 각종 도자 판매부스가 빼곡히 들어서 있어 저마다 이천도자의 아름다움을 자아내며 관람객들을 맞았다.
 
더욱이 121개의 도예 부스에서는 생활도자기부터 예술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춘 다양한 도자기를 시중보다 10%에서 최고 5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맘에 드는 도자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인터로컬 워크숍, 중국 도자명장 초청교류전, 유네스코 창의도시 및 교류도시와 캐나다 토론토의 공예길드 참가단 방문 등 해외 12개국 43명이 이천도자기축제에 참여하여 각 나라의 도자제작기술을 살펴보고 도자문화의 발전을 위하여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열린 지난달 28일 개막식에는 주요 내·외빈과 시민 등 약 3000천명이 참석하여 축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이천과 각별한 우호 관계를 맺고 있는 프랑스 리모주시 에밀로제 롬베르띠 시장, 미국 샌타페이시 캐롤 로벌슨 로페즈 위원장 또 일본 세토시 핫토리 후미타카 미술관장 등이 참석해 친분을 과시했다.
이대영 축제추진위원장은 “도자기축제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시민여러분의 성원과 관람객여러분들의 사랑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다”며 “여러분들이 있기에 이천도자기축제가 세게속의 도자기축제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명성에 걸 맞는 세계 최고의 도자메카이자 공예의 도시로 확실한 자리매김과 세계 도자문화의 중심에 이천시가 우뚝 서게 된 요인은 도예인의 향토적인 열정, 품격있는 예술혼을 쏟아붓기에 가능했으며, 시민 여러분 모두의 노력이 모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많은 시민들이 축제 진행에 직접 참여해 만들어 시민참여형 축제로 거듭난 이천도자기축제는 설봉공원에서 열리는 것은 올해를 끝으로 행사장을 옮겨 내년에는 신둔면 소재 도자예술촌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