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종합청사는 부지 총 면적 2,496평에 지상 3층의 건물로 금융사무실 146평, 하나로마트 494평, 문화센터 90평 등 총 1,316평으로 건립되어 마장택지개발과 관련한 새로운 유입 인구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조합원들에게 안락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마장농협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전망이다.

 

황경우 마장농협 조합장은 “현재 마장면 인구가 약 1만 2천명정도로 택지개발이 완료되면 2만명~3만명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유입된 인구가 정착함에 따라 향후 농협의 신용사업 등이 활성화 되고, 하나로마트 매출도 증대 할 것으로 보인다”며 “마장농협이 택지개발촉진법이 개정될 수 있게 노력한 결과 농협이 공공기관으로 인정받게 되었고, 또한 전국 농축협 업무에도 도움이 되도록 기틀을 마련한 것은 농협 역사상 괄목할만한 마장농협의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종합 청사 신축 예산은 총 87억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다양한 방법으로 예산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장농협은 법인 소유의 오천리 창고와 이치리 가공식품공장 부지를 매각하여 자금을 확보하였고, 일부는 농협중앙회에서 무이자 자금 지원을 받았다. 또한, 하나로마트는 농협중앙회에서 현대화 자금지원을 받고 나머지는 자체 충당해 신속하게 자금을 조달하여 종합청사 신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장농협은 이번 종합청사 신축공사를 진행하면서 전국 농축협에 도움이 될 만한 큰 성과를 냈다. 택지개발촉진법 개정 전에는 농협이 공공기관으로서 인정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농협 조직이 택지개발지역에 포함 되었을 경우 부지를 보상 받고 다른 곳으로 이전 하거나 입찰경쟁을 해서 그 자리를 다시 매입하여 부지 확보를 해야 했다.

 

이러한 불합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황경우 조합장 이하 전 직원은 국민권익위원회, 국토해양부, 농식품부, 국회 등 각계각층에 농협이 정부로부터 수임 받은 농정사업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임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토대로 청원하고 조합원들의 서명까지 받아 법 개정에 힘을 실었다.

 

그 결과, 2010년 8월 23일자로 택지개발촉진법이 개정됐다. 당초 택지개발예정지구 안에 입지할 수 있는 농업관련시설은 원예시설, 첨단농업시설, 농업연구 관련시설 등이었지만, 법이 개정되면서 ‘농업협동조합법 제2조에 따른 조합 및 중앙회의 시설’이 포함됐다.

 

이러한 마장농협 모범사례는 개발지역에 수용된 다른 농협관계자들에게 희망의 뉴스로 전파되면서 벤치마킹 지역으로 손꼽히는 사례가 되기도 했다.

 

마장농협의 신축 종합청사는 마장면 주민들은 물론 농협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6년 마장농협은 수신 1,072억으로 전년대비 40억이 증가 하였고, 여신은 전년대비 150억 증가한 882억으로 자산 규모 확보 및 운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마장농협은 2016년 상반기 종합업적평가 그룹 내 2위, 2016년 7월~10월까지 1위를 달성하였으며 2016년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를 달성하기 위하여 전 임직원이 실적 향상을 위해 노력 하였기에 좋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그동안 마장농협은 황경우 조합장 취임 이후 택지개발 촉진법 개정 유도 이외에도 7년 연속 클린뱅크 달성 및 종합업적평가 5년 연속 우수 사무소 선정, 총화상 수상 및 농산물 유통 혁신 대상 등 수많은 업적을 이룩했다.

 

황경우 조합장 첫 취임 당시 합병대상 조합으로 열악했던 재무구조를 가졌었지만 4선 조합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의 마장농협은 경기도 뿐 아니라 전국에서 명성 있는 농협으로 성장했다.

 

또한 황경우 조합장은 지역농협 뿐 아니라 중앙회에서도 임원을 맡으며 농협 조직의 발전을 위하여 채찍과 당근을 겸비한 최고의 경영자로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황경우 조합장은 전 조합원에게 영농자재 무상공급을 최고의 포부로 삼아 조합원들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고, 마장농협의 발전을 위하여 산적해 있는 모든 사안들이 조합원들과 한 마음 한 뜻이 되었을 때 가능한 일임을 밝히며 조합원들의 성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