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권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 재추진 ‘시끌’
마권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 재추진 ‘시끌’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5.11.19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암리 주민 플랜카드 내걸고 반대 입장 밝혀

 모가면에 마권장외발매소를 유치하려다 ‘불가’ 판정을 받은 A업체가 이번에는 신둔 지역에 유치하고자 유치 신청서를 지난 10월 22일 이천시에 접수해 논란이 예상된다.

아울러, 지난 9일 신둔면 이장단 회의에서 A업체 관계자가 참석해 이장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A업체가 재추진 중인 마권장외발매소는 도암리 일원이다.
 
시는 현재 입지에 문제가 없는지, 환경보호법을 비롯해 건축물 저촉사항 등 관련법들을 관련부서와 협의 중이며 종합적으로 검토해 가능 여부를 A업체에 다음주 내로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없다’면 지역주민 여론조사로 이어질 방침이다.
 
유치 신청서 제출이 알려지자 현재 도암리 주민들은 신둔 지역 곳곳에 플랜카드를 내걸고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주민들은 ‘문제시설 사설경마장, 도박은 가정파탄의 주범 화상경마장’의 문구를 플랜카드에 적어 결사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마권장외발매소 유치를 희망하는 일부 신둔지역 인사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과의 찬·반 갈등으로 지역분열을 초래하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