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소방훈련은 자체 소방기구를 이용하여 신속한 화재 진압은 물론, 대처방법, 임무숙지, 신속한 대피 등, 행동메뉴얼을 몸에 익혀 실제 상황시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13일 오후 4시부터 40여분간 이천시청 내에서 열린 소방 합동훈련은 “시청사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최초 신고자의 육성 전파로 시작됐다.

 

이어 청내방송 및 비상벨을 울리고 119에 신고, 청사 4-6층 직원들이 일제히 밖으로 대피하는 옥외 대피훈련과 시청 직원으로 구성된 자위소방대의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을 이용한 초기 화재진압 훈련으로 진행됐다.

 

또 중요물품을 반출, 몇분 후 출동한 소방차 및 소방대원들에 의해 화재를 진압, 응급환자 구급활동 등의 순으로 훈련이 이어졌다.

 

이밖에 이날 훈련에서는 소화기 사용 교육,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의 소방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소방훈련에 함께한 박태수 부시장은 “시청사는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운영해야 하는 공공시설인 만큼 화재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실전과 같은 소방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정’에 따라 매년 2회 이상 소방훈련과 교육을 실시, 그 중 1회 이상은 소방서와 합동 소방훈련을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