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이천시 방문

이천시 대한축구협 유치 가능성 한층 높아져

2015-07-23     이천설봉신문

 이천시에 대한축구협회 유치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이전과 관련, 지자체들의 유치전이 치열한 가운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지난 22일 이천시청을 방문해 조병돈 시장과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몽규 회장은 “예산이 한정되어 있는 만큼 진입로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으며, 조 시장은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및 관계자를 비롯해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 김영우 이천시축구협회장, 한영순 시의원, 안기헌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면담에 앞서 대상 후보지를 답사했다.
대상 후보지는 산으로 둘러 쌓인 구릉지로 큰 바람을 막아주고 산악훈련을 해야 하는 선수들의 체력 단련장은 물론 한겨울 훈련장으로도 큰 효과가 기대되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국적으로 이천시가 교통의 중심지가 되고 있고 2015년도말 복선전철 완공, 자동차전용도로가 진척되고 있으며, 남이천 IC로 서울 등 대도시와의 호환이 원활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그동안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이 수차례 이천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석재 경기도 축구협회장의 열정과 맞물리면서 희망적인 의견이 개진되는 등 이번 조 시장과의 만남으로 이천을 이전 대상지로 결정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