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특구 상호협력 발전 위한 업무협약
말산업특구 상호협력 발전 위한 업무협약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5.07.0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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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용인·화성 말 산업 허브벨트로 거듭난다

2년간 국비 50억 원 받아 생활승마·말 생산 등 지역별 사업 육성

이천시·용인시·화성시가 ‘말산업특구’로 지정, 중부내륙 최적의 말 산업 허브벨트로 거듭 날 전망이다.

지난 29일 조병돈 이천시장을 비롯해 정찬민 용인시장, 채인석 화성시장은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정부의 ‘말산업 특구 지정서’를 전수 받고 경기도와 3개시 상호 협력 발전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지난 2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이천·용인·화성 3개시를 말산업 특구로 지정함에 따라 경기도와 공동지정 받은 지자체장이 한자리에 모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자체별로 특화된 말 산업 육성 및 발전 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였다.

3개 시는 2년간 국비 50억여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천시는 지난 5년간 해외교류, 말산업 관계기관과의 업무협약, 말사육 농가 및 승마장 육성 등을 통해 말산업 육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말 산업 특구로 지정받고자 T/F팀을 구성·운영해 왔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4월 8일과 6월 8일 한국마사회 대회의실에서 조병돈 시장이 직접 두 차례의 발표를 갖는 등 높은 의지와 관심도를 보여 결국 말 산업 특구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조 시장은 이 자리에서 “말 산업을 구제역과 FTA에 대응하는 신 성장 산업 패러다임으로 정하고 말 산업 특구를 추진하게 되었다’며, 유치 배경을 설명하면서, ”앞으로 이천시는 말 생산 및 유소년에 승마 육성에 중점을 두어 수도권에 관광·레저·승마 산업을 융복합형 산업으로 발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수영 부지사는 협약식에서 “대한민국의 각종 산업을 경기도가 이끌고 있듯이 말 산업 역시 경기도가 선도해 나간다는 생각으로, 산발적인 말 관련 사업을 한 데 모아 새로운 발전 산업으로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전국 승마장의 25%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시 승마인구의 50%가 거주하고 있다. 말 사육두수는 4300여 마리로 전국대비 17%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승마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도는 말 산업 육성을 위해 승마체험 및 승마장 지원, 농·어촌형 승마시설 확대를 위한 농지법 개정 건의, 말산업육성 5개년 계획 용역 발주 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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