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장애인 해외교류 ‘활발’
이천장애인 해외교류 ‘활발’
  • 설봉신문
  • 승인 2006.05.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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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장애인연합회와 자매결연 체결해
내달 북경방문해 장애인합창 공연계획


이천시장애인총연합회(회장 서재호)가 전국  최초로 장애인 국제문화교류를  위한 조인식을 가진 가운데 이천장애인연합회가 북경에서 공연을 펼친다. 지난 3월 27일 국내 최초로 장애인 문화교류를 위해 북경장애자연합회와 국제협력교류 및 자매결연의 조인식을 마친 이천시장애인총연합회는 활발한 교류활동을 이해 오는 6월17일 북경을 방문해 공연을 펼친다.

북경장애자연합회와의 협약서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북경공연(총  5박6일)을 위해 이천시장애인합창단 30명, 임직원 및 관계자 8명, 보호자 및  봉사자 10명, 수화합창단 7명이 북경으로 출국해 한중간 장애인 문화교류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교류와 관련 서재호 이천장애인연합회장은 "자매결연의 의의는 장애인을  위한 정보문화 사업으로 소외계층, 취약계층이 일반인들과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열고,  세상 밖 사람들과 함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여, 신체적으로 불편한 장애인들이 좀더 넓은 곳에서 자유롭게 체험을 하는 것이 문화정보화에 있어 큰 의미가  되리라 본다"며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 깊은 곳에  자리를 마련해주기보다는 먼저 벽을 허물고,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0년 9월 장애인들의 문화활동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천시장애인합창단은 그동안 경기도 지사배 대상,  전국근로자가요제 1위를 비롯하여, 각종  우정출연, 특별 공연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왔으며, 단장 서재호, 부단장 이한표, 팀장 김태환,  박상기, 권오현, 이종렬의 임직원이 무료 활동봉사를 기본으로 중증장애인들의 참여를 유도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합창단 단장인 서재호 연합회장은 "장애인들의 삶 중에서  생활수단이 1차적인 목적이기도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사회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차별화되지 않는 사회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이런 문화적 행사를 통하여 자신감을  성숙시키고, 할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주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이천시장애인합창단외에도  수화합창단, 장애인축구단의 단장으로써 활발한 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자매결연 조인식을 가진  북경장애자연합회는 회원이 약 62만명이며  조인서에 따라 앞으로 이천시 장애인총연합회는 연1회 방문,  1회 초청으로 북경장애자연합회와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게 된다.
                       icbong@hanmail.net       설봉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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