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초등학교가 이천지역 초등축구의 왕중왕이 됐다.
마장초등학교(교장 장성량)는 지난 5월 27일 마장체육공원에서 열린 이천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송정초를 만난 마장초는 한수위의 실력을 앞세워 2-0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이천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0회 이천시체육회장기 겸 제20회 이천시 연합동문회장기 초등학교 축구대회에서 각 군별(A·B·C·D군)로 우승한 이천송정초, 사동초, 마장초, 나래초가 참여, 실질적인 이천지역 초등학교 축구의 왕중왕을 가리는 대회로 진행됐다.
마장초는 이번 우승으로 이천교육장배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또한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경기도대회 이천시 대표 선발권이 주어져 2학기에 실시되는 경기도 대회에 이천시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장성량 교장은 “이번 마장초의 우승은 단순히 초등학교 축구의 우승에서 벗어나 시골의 소규모 학교에서 도시의 큰 학교를 상대로 이룬 우승으로 더 뜻 깊은 성과이며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승패 보다는 ‘즐기는 축구’,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하고 있는 마장초등학교 학생들의 자부심에서 나온 값진 승리” 라고 밝혔다.
한편, 총 학생수 약 190여명의 소규모 학교에서 큰 규모의 여러 학교를 상대로 얻은 이번 대회 우승은 지난 1920년 6월 13일 개교 이래 100년의 가까운 역사동안 처음이룬 쾌거로 마장면과 동문의 큰 자랑으로 길이길이 남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