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연방식이 아닌 공연 축제 형식의 어울림 한마당으로 치러졌으며, 기존의 실내무대 공연에서 벗어나 이번에는 야외무대로 옮겨 공연을 구성한 것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장호원중학교 관악 합주곡으로 서막을 장식한 후 연합 관현악 합주(증포초, 신하초, 사동중, 한내초) 모듬북(마장초), 동요중창(증포초), 댄스(이현고, 한국도예고), 사물놀이(이천매곡초), 가야금 병창(표교초), 댄스(아미초), 금관5중주(부원고), 태권무(다산고), 뮤지컬(이천송정중) 등의 공연이 이어져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합창 또한 한초롱 교사의 지휘로 514명의 연합합창(연합교)이 진행되어 대공연장을 화합의 노랫소리로 가득 메웠다.
마지막으로 참가자와 학생들의 플래시몹이 펼쳐져 모든 학생들과 한마음으로 어우러져 화합과 축제의 한마당을 연출했다.학교의 어우러짐, 음악과 미술의 어우러짐, 과거와 현재의 어우러짐, 초·중·고등 학생의 어우러짐 등 그야말로 시간과 장소, 사람과 사람이 한데 어우러지는 명실공히 어울림 한마당이었다.
윤일경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여러분들의 모습을 보니까 마음이 뿌듯하고 행복하다”며 “다양한 공연의 볼거리와 부스체험을 하면서 맘껏 즐기고, 맘껏 누리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무대공연 한시간 전부터 실시된 한국도예고, 증포중, 다산고, 이현고에서 참여한 부스 체험에서는 학생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페이스 페인팅, 캘리그라피, 버튼 열쇠고리 만들기와 걸개그림 그리기, 캐리커쳐 등 7개의 분야로 진행됐으며, 체험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져 인기를 실감했다.
한편 이천학생 문화예술축제는 학생활동 중심의 문화예술 축제의 장을 마련하여 학생들이 재능과 끼를 펼치고 이를 통한 소통과 공감을 통하여 활기찬 학교문화 조성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