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원청년회의소 구성원 모두 ‘문화’ 전도사
장호원청년회의소 구성원 모두 ‘문화’ 전도사
  • 홍진탁 기자
  • 승인 2015.04.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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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원JC-국방어학원 필리핀 군 장교 자매결연

국방어학원 24개국 70여명 외국인 장교에 한국어 교육

장호원 청년회의소 구성원 모두가 ‘문화’ 전도사로 나서게 됐다.

장호원 청년회의소(회장 김경호)는 지난 13일 오후 2시 장호원읍 소재의 국방어학원에서 필리핀 외국인 장교들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자매결연은 국방어학원 외국인 군 장교들에게 이천시 문화와 대한민국을 알리고자 마련했다.

이들의 문화 체험 등은 수업이 없는 주말을 이용해 이뤄질 예정이다.

자매결연식에는 장호원청년회의소 김경호 회장, 한정훈 상임부회장, 김유성 사무국장, 국방어학원 전갑기 원장 및 관계자 등이 함께했으며, 필리핀 장교들은 크리스토터, 아이라, 존 등 생도 3명과 마크, 스티븐, 짐 등 장교 3명 등 총 6명이다.

또, 서로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발전에 이바지 할것을 다짐하며 자매결연 증서와 뺏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전갑기 원장은 “현재 24개국에서 70여명이 국방어학원에서 2월부터 11개월간 교육을 받고 있다. 향후 180명까지 확대 할 예정”이라며 “오늘 자매결연으로 이천 등 한국의 문화를 이해할수 있는 다양한 축제 및 문화를 접해, 외국인 장교들이 한국의 좋은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어 향후 국제교류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관계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매결연식을 마치고 이들은 간담회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의 무슨 음식이 좋냐? 등 다양한 질문에 필리핀 군 장교들은 김밥, 비빔밥, 국수 등 다양한 음식을 좋아한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또 한 장교가 “배드민턴 선수로 10년동안 활동했다”고 말해 평소 배드민턴 클럽에 몸담아 열혈 체육인으로서 활동하고도 있는 김경호 회장이 배드민턴 클럽으로 초청해 함께 경기를 하자고 했으며, ‘장호원 장’ 구경을 함께 가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김경호 회장은 “앞으로의 만남을 통해 좋은 관계를 형성, 다른 장교들과도 좋은 인연을 이어주고, 향후 타 교육생들과 지속적인 협력관계가 유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방어학원 외국인 장교 등은 이날 자매결연에 앞서 지난 12일 ‘제22회 장호원읍민 등산 건강 걷기대회’에 참여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국방어학원은 해외에 파견되는 우리 군 장교들의 외국어 교육과 외국군 장교 위탁교육생에 대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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