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업탐방 / 중소기업 땀과 열정의 현장을 가다 ⑧ 명신팜
우수기업탐방 / 중소기업 땀과 열정의 현장을 가다 ⑧ 명신팜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5.01.2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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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건강·유통을 책임지는 이천시 유일의 의약품 유통업체

▲ 명신팜 김성규 대표
차별화 되고 안전한 의약품 유통 확립에 노력

“반갑습니다. 먼길 오시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명신팜의 김성규 대표가 얼굴에 함박웃음을 머금고 일일이 따뜻한 환대를 해주었다.

낙천적인 성격과 긍정적인 생각이 영업에 절대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밝히는 김성규 대표는 푸근한 인상과 함께 특유의 정감있고 유머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보는이로 하여금 유쾌하고 즐겁게 동화되는 특유의 친화력을 무기삼아 오늘날 명신팜의 성장을 이끌어온 열쇠로 자리매김했음을 짐작케 한다.

명신팜은 의료기관에 의약품을 납품하는 실질적인 이천시 유일의 유통업체로 의약·건강·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기업이다.

우리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의약품 유통업은 의약품이라는 제품의 특성상 특정질병이 발병을 한다거나 할 때 의약품 공급이 원활하게 공급 될 수 있도록 하는 유통업체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6년째를 맞고 있는 비교적 연혁이 짧은 기업이지만 ‘성실·창의·도전’의 사훈아래 대표이사를 포함 직원들이 젊은세대로 구성되어 남다른 패기와 열정으로 키워나가는 중이다.

대도시에 집중 된 유통업체의 구조를 피해 지역적인 틈새시장 공략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는 김성규 대표에게 회사 소개 및 경영철학에 대해 들어 보았다.

 

■ 회사소개 및 경영방침

명신팜은 2009년 12월 이천시 설성면 제요리에서 약사1명을 포함 총 5명의 식구로 시작한 의약품 유통업체이다. 의약품의 유통은 특성상 병원, 약국, 보건소등의 제한된 의료기관만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다보니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업종일 것이다.

저희 명신팜은 광동제약, 신풍제약, 삼성제약, 일성신약, 명문제약, 중외제약, 씨제이, 부광약품, 대한약품, 동광제약 등을 포함 50여개 제약회사의 약을 받아 납품을 하고 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85억여원의 매출을 올렸고, 계속해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SK하이닉스쪽에 지점을 낼 계획도 가지고 있다.

직원수는 저를 포함해 15명으로 늘었으며, 관리부, 영업지원부, 영업부로 나뉘어져 있고2012년 1월 지금의 이천시 설성면 장천리에 소재한 사업장으로 이전. KGSP(Korean Good Supplying Practice)(우수의약품유통관리기준)허가를 득하여 차별화되고 안전한 의약품 유통의 확립에 노력하고 있다.

 

■ 회사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주력 사업 분야는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실버산업은 떠오르는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당사는 의약품유통산업의 다변화를 시도하여 기존의 일반적인 의약품뿐만 아니라 성인용 기저귀, 위생용품, Happy Drug(병을 치유하는 약품이 아닌 삶의 질을 개선해주는 약품)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으며, 기업의 자산은 인재라는 확신을 가지고 의약적 지식과 자질을 두루 갖춘 전문인을 육성하고 있다.

 

■ 직원들과 소통하는 방법과 복지제도가 있다면

저는 스포츠 및 레져활동을 통해 주로 직원들과 소통하는 것을 즐긴다. 특히 야구를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여주, 이천에서 사회인 야구를 하시는 동호인이라면 아마도 명신팜 야구단을 잘 아실 것이다.

전직 야구선수들이 많이 있는 저희 회사 직원들이 주축이된 명신팜 야구단은 우리 회사의 자랑으로 올해 여주리즈 정규 시즌배 우승, 여주시장기배 우승을 하였다. 또한 분기별로 1박2일 단합대회를 가지고 친목을 도모함은 물론 운동과 여흥을 통해 권위적인 기업구조가 아닌 가족적이고 인간미 넘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 대표이사의 경영철학 및 인생관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말이 있듯이 어떤 직업이든 보람되고 필요한 일이겠지만 의약품의 유통은 사람의 건강과 생명을 다루는 일로 그 어떤 직업보다 뜻있고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의약품은 온도, 습도, 세균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보관하고 유통하는 것은 의사가 진료를 하고 약사가 조제를 하는 것 그이상의 중요성을 가진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늘 양심에 깨어 있어야 하고 정도를 걸어야 하며, 늘 타인에게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 기업을 경영하면서 당면했던 어려움과 극복사례

세상에서 제일 인복이 많은 사람을 뽑는다면 아마도 제가 열손가락에 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천지역에 없던 생소한 의약품 유통업체를 시작하면서 허가과정에서는 이천보건소 직원분들의 친절함과 배려가 있어 큰 어려움이 없었고, 지역 의료기관의 많은 도움으로 매년 40%이상의 성장을 해왔다.

이곳에서 이업종교류회 기업모임을 하며 많은 경영노하우를 배우고 있으며, 분에 넘치는 행복을 누리며 살고 있다. 늘 회사가 맑은날만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돌이켜보면 큰 어려움없이 명신팜은 성장궤도에 진입한 것 같아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 시민들에게 인사 한 말씀.

기업을 경영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천 지역발전을 위해 작게나마 기여하는 기업인이 되고 싶다. 우선 저의 본연의 업무인 지역 의료기관에 더욱 더 안전하고 신속한 의약품유통에 힘쓸 것이며, 지역의료기관과 연계하여 한층 업그레이드된 의료서비스로 보이지 않는 조력자가 될것이다.

 

■ 가족관계 및 프로필

IMF당시인 1998년 대학 4학년 재학중 입사한 ㈜일양약품에서 10여년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9년 명신팜을 설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가족관계로는 배우자 문영아와 두딸(가은, 다은)을 두고 있다.

김성규 대표는 약품의 종류가 많다 보니 약품마다 관리조건도 까다로워 의약품별로 방을 만들어 보관하고 있으며, 많은 약을 하나하나 입출고 할 때마다 심평원에 신고가 들어가기 때문에 약품관리를 철처히 해야 한다고 한다.

직접 약품보관창고를 둘러보니 안전하게 보관 유통하는 것의 중요성을 입증이라도 하듯 약품별, 제약사별로 일목요연하고 정리되어 있다. 아울러 의약품의 안전을 위해 방충기, 방서기, 습도계, 제습기가 구비되어 있고 온·습도기록계가 기록을 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성규대표가 처음 취업을 하게된 시기가 국내 외환위기인 IMF와 맞물려서 입사가 사실상 결정됐던 회사가 채용을 하지 않아 전공과 상관이 없는 제약회사에 몸담게 된 것이 인연이 되어 오늘날의 명신팜을 일구게 되었다고 한다. 그때 당시에는 원하던 회사의 입사 좌절이 큰 시련일 수 있었겠지만 ‘위기가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오히려 기업을 경영하는 기업인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좋은 토대가 될 수 있었다.

김성규 대표는 친화력과 넓은 인맥이 장점으로 평가되는 만큼 계속해서 빛을 발하여 더욱 내실있고 알찬 기업으로 도약하는 명신팜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

 

직원들과 함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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