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땀과 열정의 현장을 가다 ② (주)세이프코리아
중소기업 땀과 열정의 현장을 가다 ② (주)세이프코리아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4.12.0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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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제품 생산, 건강한 생활 청정한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

2015년 매출 100억을 목표로 새로운 도약기틀 마련… “시공도 제품의 품질이다” 제조위주에서 책임시공까지 비전 밝혀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에 위치한 (주)세이프코리아를 방문하니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노상언 대표가 현관에서부터 반갑게 맞아주었다.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유머러스함과 인간미가 묻어나는 대화로 인터뷰 내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주)세이프코리아는 건축물에 쓰이는 방화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로서 국내최초로 국토해양부고시 내화충전구조 인증을 받은 방화재 및 탄성방화스프레이,케이블용 난연도료 등을 연구 개발하여 화재안전에 만전을 기여해 오고 있는 기업이다.

또한 친환경소재의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오염된 주거환경으로 부터 벗어나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노상언 대표로 부터 기업현황 및 비전, 경영철학 대해 들어보았다.

 

■ 회사 소개 및 경영방침

세이프코리아는 2001년 창업이래 방화제품 연구, 개발위주의 사업을 전개하여 왔으며 2003년 이천시에 둥지를 틀면서 본격적인 제조에 무게를 두기 시작하였습니다. 2009년 특전사의 마장면 이주로 백사면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한 이후 2015년 매출 100억을 목표로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2010년에는 건설기술연구원과 초고층빌딩의 화재안전분야의 정부과제에 참여하여 기술향상의 토대를 마련하였고 식물성 기름의 활용을 통한 친환경적인 제품의 특허를 출원하였습니다.

당사는 화재안전의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위한 일환으로 UL 시험을 준비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하여 국내 건설사의 해외 현장에 우선적으로 접목하고, 독자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도 참여하여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방화제품업체로 성장할 것입니다.

 

■ 회사의 이익증대를 위한 세이프코리아만의 경쟁력

세이프코리아는 현장에서 간단한 작업으로 설치가 가능한 시공성 위주의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제조위주의 판매를 넘어 시장요구에 부응하여 시공까지 책임지는 “시공도 품질이다”는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하고 있습니다. 매년 특허 출원을 목표로 다양한 방법의 상품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생산성 향상을 증대시키기 위해 이천시 최초로 현장근로자 시급 8천원을 지급하여 근로의욕을 고취하고, 미약하나마 근로자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그동안 태국 푸켓,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유적지 답사를 통하여 직원들에게 충분한 휴식과 경험을 얻은 토대로 경기부진 및 실적악화로 2년간 중단되었던 직원의 자질향상과 안목을 넓히기 위한 해외 연수를 내년에 진행하여 직원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근로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방법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과제의 협업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이업종간 기술교류와 인적 네트웍을 통해 창조적인 제품개발과 품질향상에도 관심을 가지고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승인을 받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회사의 향후 비전 및 전략

당사는 국민적인 관심사로 대두된 국민안전과 관련하여 국가차원의 법규가 체계적으로 정비되어 지면시장 확대와 제품의 수요증대로 이어질 것에 대비하여 2015년에 조직의 정비 및 공장증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리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구개발도 주력하고 있어 매출액의 7%(직원인건비 포함)를 연구비로 지출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현장위주의 법체계 확립을 위한 제도개선의 일환으로 건설시장의 여건과 실태를 정부에 전달하는 창구역할을 선도적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제품의 개선 및 개발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잠실 제2롯데월드 및 코엑스 리모델링, 삼성 반도체 17라인 공사 참여를 통하여 선도적인 영업활동의 기반을 구축하고 향후 새로운 현장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 입니다.

 

 
■ 대표이사의 경영철학 및 인생관, 직원들과의 소통방법은

당사는 “고객이 원할 때 까지”가 아닌 “고객이 원하기 이전”에 고객의 입장과 눈높이에서 제품의 활용성과 시공성에 초점을 맞추어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선보다는 열정이 우선이라는 마음 가짐으로 맡은바 임할 때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복지가 직원을 부린다”는 마음으로 직원의 입장에서 기숙사를 건축하여 활용하고 있으며, 직원의 품성함양을 높이기 위해 외부 강의를 추진하고 직원들이 회사에 자부심을 갖도록 하여 “자부심 갖는 직장이 직원의 마음을 움직이도록” 합니다.

 

■ 기업을 경영하는 분으로서 보람과 앞으로의 바람, 어려움을 극복한 사례가 있으신지

기업경영에 있어서 경기부진 및 이에 따른 실적악화가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겠지만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장 큰 고통일 것입니다. 본사는 (사)중소기업중앙회 융합교류회 회원사로서 이업종 융합을 통해 조금이나마 불안요소를 나누고 활력을 얻고, 마음의 위안을 삼을 수 있었던 것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기업체의 애로해소와 지역경제의 활성화라는 화두로 시행된 2014년 기존공장 한시적 증설허용이 법규해석의 어려움으로 곤란한 처지의 상황을 융합교류회 회원사의 조언과 적극적인 허가관청의 배려로 해결 할 수있었던 것은 소통과 융합의 중요함을 다시한번 일깨워 주었던 사례라 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기쁨보다는 “어려움은 나누면 반이되는” 진리가 앞으로 어려운 상황을 헤쳐가는 이정표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 시민들에게 인사 한 말씀.

이천을 대표하는 것으로 쌀, 복숭아, 온천을 내세우지만 기업인으로서 그보다 ‘이웃에게 배려와 따뜻한 마음’이 모든 사람에게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며. 그래야 이천이 사람의 중심지로 발전 할 수 있지 않나 기대를 해 봅니다. 그동안 이천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주민의 배타적인 행태와 이기심으로 도시가 발전하는데 장애가 되었다고들 마음속으로 생각하면서도 어떻게 개선 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는 소극적이지 않았나 반성해 봅니다. 이와 관련하여 융합교류회에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의 일환으로 차상위 계층 및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덧붙여 기업에 대한 구상은 주로 언제 하느냐는 물음에 “모든 기업인이 하루내내 생각하시겠지만 한시간이 넘는 거리를 서울에서 매일 출퇴근을 하다보니 아침 출근시간에 자연스레 구상과 정리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경쟁사가 유수의 다국적기업도 포함되어 어려움이 있지만 기술력과 법적으로 서비스를 보완해 우리 실정에 맞는 제품개발로 앞서 언급 했듯이 시공도 간편한 기술적인 면에서 승부를 걸고 있다고 한다.

노상언 대표의 기업에 대한 애착과 끊임없는 연구개발정신이 오늘날의 지속성장세인 세이프코리아가 있게한 든든한 원동력이라 하겠다.

한편 노상언 대표는 1962년 충북 괴산출생으로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입학, 다국적기업 3M에 입사 첫 사회생활을 시작으로 2001년 세이프코리아를 창업하게 되었다.

가족은 부인 장인준 여사와 함께 슬하에 1남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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