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 중소기업 땀과 열정의 현장을 가다 ① ㈜경기레미콘
기업탐방 / 중소기업 땀과 열정의 현장을 가다 ① ㈜경기레미콘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4.11.20 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고의 기술로 철저한 품질관리, 신뢰받는 신용거래, 최고의 경영방침으로 고객을 최우선

믿음과 신뢰로 살기좋은 지역건설에 기여

이천지역 레미콘업계를 대표하고 있는 ㈜경기레미콘 서낙원 대표를 만나보았다.

올해로 회갑을 맞았다는 서낙원 대표는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사업에 대한 열정과 숨은 노력으로 오늘날의 경기레미콘을 이끌어 왔다. 향토에 대한 애착심과 봉사정신을 실천에 옮기고 있으며, 또한 (사)중소기업융합 경기동부지회 이천여주교류회 회장직을 맡고 있어 중소기업들간의 상호 교류를 통해 지속.발전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행하고 있다. 서낙원 대표로 부터 기업소개 및 경영철학을 들어보기로 한다.

 

■ 회사 소개(연혁, 상호, 제품, 매출액)

㈜경기레미콘은 지난 1999년 8월에 설립되어 레미콘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고의 기술로 철저한 품질관리, 신뢰받는 신용거래, 최고의 경영방침으로 고객을 최우선시 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고 있습니다.

2004년 4월 이천시 대월면 초지리 507-2번지에 신축공장 준공(공장부지 17,500평방미터, 건축면적766.32평방미터), 2007년 7월 포장용 콘크리트 KS 추가인증, 2009년 3월 친환경 몰탈 출시, 2010년 1월 고강도 콘크리트 (60Mpa) KS 획득을 하였습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87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직원수는 저를 포함해 15명이 근무를 하고 있으며, 이 중에는 회사창립과 함께 고락을 같이한 직원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조직은 생산부, 관리부, 영업부, 품질관리실로 나뉘어져 직원의 능력개발이 기업의 흥망을 좌우한다는 경영방침하에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공정관리로 작업의 합리화를 이룰 수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어려운 건설경기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이익증대를 위한 중점 사업분야는

레미콘사업의 특성상 일정지역을 벗어나 공급이 어려운 단점이 있어 지역건설 경기에 매우 민감한 편입니다. 그러므로 건설경기에 따라 기업의 매출 변동폭이 매우 심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내 건설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기여서 다른 사업도 마찬가지이지만 우리 레미콘 업계도 어려운 시기입니다. 우리 (주)경기레미콘은 이천에 있는 하이닉스공장의 증설로 인해 레미콘을 공급하고 있어 어려운 건설경기임에도 영향을 덜 받고 있어 다행스런 일이라 생각합니다. 중점사업분야라고 한다면 2010년에 KS를 획득한 고강도콘크리트를 들 수 있는데 일반 콘크리트보다 강도가 증가하는 만큼 초고층 건축물, 특수토목, 건축물등에 들어가고 있으며, 건축물의 단면 감소 및 효율성 증가와 고 내구성 건축물 시공이 가능합니다.

 

■ 회사의 향후 비전 및 전략

레미콘은 건설공사의 기초재료로 큰 변화 없이 수십년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민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소득이 선진국수준에 도달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이에 발맞추어 기능성 콘크리트를 개발하여 판매하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황토콘크리트- 자전거도로, 산책로 등에 들어감, ▲황토몰탈- 주거용 바닥재(기존 큰크리트에서 황토로 대체-새집증후군 감소효과)에 들어감, ▲겔라이트 - 새집증후군 저감효과를 높임. 이렇듯 자연친화적인 콘크리트를 개발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좀 더 편안한 공간에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15년째 기업을 운영하면서 어렵고 힘들었던점과 경영철학 및 인생관

이천이 고향이고, 이천에 기반을 두고 사업을 하는 터라 그만큼 더욱 애착이 가고 직원들과 한 가족처럼 지내고 있고, 지역주민은 이웃처럼 생각하고 있습니다. 꼭 드러내 놓고 봉사를 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 아니었기에 익명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지역복지시설 등) 기부도 하고 봉사를 하는 것이 지역 환원에 참된 의미라 여겨 지금까지 해왔습니다.

내마음이 이렇듯 상대방도 나의 마음과 같다고 여기며 지내왔는데 공사차량 통행이 불편하단 얘기치 않은 지역주민의 민원 때문에 무척 어려움을 겪었던 일도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주민들의 외면이 무척 고통스럽고, 원망스럽단 생각도 해 보았지만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참고 이겨내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 생각하고 슬기롭게 헤쳐 나가려고 노력한 것이 지금은 무엇보다 잘한 선택이라고 여겨집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며 항상 마음속에 품고 있는 삶의 좌우명이 있는데. 시경(詩經)에 나오는 ‘행백리자반구십’(行白理者半九十)입니다. “무슨 일이든 마무리가 중요하고 어려우므로 끝마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꾸준히 노력하라, 즉 일을 마치기 전에 교만하지 말고 끝마무리를 잘 지어야 한다”는 뜻으로 이 말을 항상 되새기며 맞추어 살아가려고 노력합니다.

 

■ 사) 중소기업융합 경기연합회 동부지회 이천여주교류회 회장으로서 단체소개 및 현황을 간단히 말씀하신다면

중소기업융합회는 이업종회원 기업간 교류활동을 통해서 다른기술과 지식을 체계적으로 융합하여 미래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1994년에설립된 단체입니다. 중소기업융합 경기연합회 동부지회 이천여주교류회는 단체가 결성된지 8년째 접어들고 있으며, 이천여주교류회원으로 30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동부지회는 광주, 성남, 남양주 지역보다 이천지역으로 구성된 모임이 가장 활성화된 최고의 모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단체가 하는 역할은 협회가 원하는 자격을 갖춘 후 중소기업융합회에 가입하면 중소기업 상호간의 정보교류, 외국 바이어 미팅주선, 기업운영자금 필요시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자금지원요청, 등 기업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소속회원들에게는 서로가 믿음을 가지고 마음을 읽으며 모임 활동을 하다보니 진정성을 알게 되고 애경사도 빠짐없이 참석하는 등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진행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 시민들에게 인사 한 말씀.

저희 경기레미콘은 생산 및 시험 설비의 현대화, 최신 기술의 지속적 도입을 통하여 항상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업을 경영하는 한사람으로서 이천지역발전을 위해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인이 되고 싶습니다. 또한 항상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든든한 후원이 되고 있는 만큼 깊은 감사와 함께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서낙원대표는 인터뷰가 끝난 후 “인터뷰내내 긴장이 되고 어색해서 애를 먹었다”며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가족관계는 부인 최민자 여사와 슬하에 2녀를 두고 있으며, 외손녀 1명이 있다.

한편 서낙원대표는 삼화기업과 서린기업 대표를 역임, (주)한양레미콘사업부 영업팀장, (주)경기레미콘 영업이사를 지냈으며, 경기중부레미콘협동조합 설립, 초대회장 역임, (사)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상임부회장 역임, (현) (사)중소기업융합회 경기동부지회 이천여주교류회 회장과 (주)경기레미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