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소중한 추억을 한 공간에 담아내다’
‘여행의 소중한 추억을 한 공간에 담아내다’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4.09.0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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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주고 즐거울 수 있는 공간으로… 다양한 그림, 기념품 전시돼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최덕희씨가 최근 갤러리를 오픈했다. 자신의 사진작품전시가 아닌 손때 묻은 기념품들과 그림, 사진들이 갤러리 곳곳에 아기 자기하게 자리잡고 있다. 온화한 얼굴에서 묻어나오는 맑은 미소만큼 정겨움과 온기가 가득해 한층 보는 재미와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다. 최덕희씨에게 갤러리의 소개 및 의미에 대해 들어보고자 한다.

■ 갤러리를 오픈하시게 된 계기는

오랜시간 여행을 하면서 기념품을 사서 가지고 있다가 버리곤 했는데 어느날 수집을 한다면 먼 훗날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모으기 시작했다. 그것이 꽤나 많아져서 나름대로 조촐한 갤러리를 열게 되었다. 주로 각 나라의 조그만 기념품들이다.

 

■ 오랜시간 사진작가 활동을 해오시면서 보람은

남들과 같이 열심히 하지는 않았지만 여행을 하면서 더불어 사진까지 찍으니 일석이조가 되어 여행이 한층 더 즐겁게 느껴진다.

헛된 시간이 아니었음을 가족들이 알아주니 작품과 함께 뿌듯함이 보람인 것 같다.

 

■ 이곳에 소장된 작품을 소개한다면

(작품 개수 및 특별한 작품에 대한 감회는)

갤러리 1 실은 주로 해외여행중 구입한 작은 기념품 정도이고 2 실은 화가친구의 그림 몇 점과 나의 사진 몇 점, 한국 고가구 몇 점이 있다.

크고 작은 물건들이 몇백 개 되지만 큰 가치는 없다. 단지 추억이 담긴 물건들이 값진 가격이랄까. 직접 구입한 기념품 외에 가족과 지인위주로 물건을 기증받아 전시하고 있으며, 물건 하나하나에 기증자의 친필서명까지 들어가 있다.

미국에서 중고 가게를 들렸다가 우리나라 유기요강을 발견해 싼 값에 구입해서 아끼고 있다. 물건 하나하나 추억이 있어 갤러리를 아끼고 있다.

3 실은 차를 마실 수 있게 카페식으로 꾸며 놓았다. 1,2,3 실 모두 작은 방이다.

 

■ 갤러리 운영계획 및 위치는

내가 할수 있는 범위에서 소장하고 보여주고 즐거울 수 있으면 좋겠다. 남을 위한 일이라면 더욱 좋겠다.

갤러리 위치는 이천시 서희로 59번길 221 이다.

 

■ 개인적인 향후 계획

갤러리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 하려고 한다.

가족과 다른 사람들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재미있고 귀한 물건들을 모으고 싶다.

아직까지는 기념으로 물건을 구입했지만 이젠 외국나라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함께 공용할 수 있는 물건을 구입하고 싶다.

아무곳에서나 사려고 하면 얼마든지 살 수 있지만 나는 여행지에서 직접 구입하려고 한다. 그래야 추억이 함께 공존한다. 그래서 물건이 거의 작다.

 

■ 개인 프로필 및 가족관계

한국 사진작가협회 회원

저서: (수필집)자연과 놀다.

가족: 남편 이재용(세람저축은행 회장)과 3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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