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다녀올게요”
“친정 다녀올게요”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4.08.1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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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다문화가정 ‘친정보내주기’훈훈
▲ -고또준꼬씨 가족과 조병돈 시장, 새마을운동이천시지회, 새마을운동이천시지회 자문위원회 임원들이 지난 11일 시장실에서 다문화가정 친정 방문 환송식이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친정 다녀올게요.”

이천 대월면에 사는 ‘고또준꼬 가족’이 지난 11일 친정집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번 친정집 방문은 새마을운동이천시지회(회장 조준택)와 새마을운동이천시지회자문위원회의 도움으로 이뤄졌다.

새마을지회가 의욕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다문화가정 친정보내주기’ 사업에 선정되어 이날부터 16일까지 5박6일 간 일본을 다녀오게 됐다.

때마침 일본은 명절을 앞두고 있어 고또준꼬씨 가족들의 이번 일본행은 그 어느 때보다 값진 추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또준꼬씨는 한국으로 시집와 자녀 셋을 낳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이른바 ‘다문화가정’이다.

이렇듯 새마을지회는 고또준꼬씨 가정을 비롯해 머나먼 이국땅에서 시집온 다문화가정이 안정과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친정 보내주기 사업에는 전직 새마을부녀회원들도 동참하고 있어 지역에 살고 있는 다문화 가정에 훈훈한 인심을 전해주고 있다.

다문화가정과 1대1 자매결연을 맺어 친정어머니 역할은 물론 명절 차례상 차리기 지원, 송년의 밤 행사 등을 열어주고 있는 것.

새마을회원들은 “새마을 정신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과 건전한 가정 육성을 위해 시작한 친정 보내주기 사업이 회원들의 많은 도움으로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를 통해 살기 좋은 이천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또준꼬씨 가족들의 일본 출국에 앞서 오전 10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다문화가정 친정 방문 환송식을 가졌다.

환송식에는 조병돈 시장을 비롯해 이들이 친정집 일본을 다녀올 수 있도록 후원한 새마을운동이천시지회와 새마을운동이천시지회자문위원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고또준꼬씨 가족들은 “이천시새마을지회 가족들이 보내주신 은혜 잊지 않겠다”며 “친정에 다녀올수 있게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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