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관내 초·중·고 58개 학교의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박찬배 위원장으로 부터 교육을 위해 고민한 1년의 스토리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의 역할은?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는 단위학교 운영위원장들의 협의체로 회원 상호간의 정보교환 등을 통한 학교운영위원회 활성화를 도모하여 교육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을 실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뒷받침 하고 있다.
△협의회 소개 및 1년간 함께 수고한 임원진은
협의회 회원은 이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58개 초·중·고 운영위원장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원은 초등부회장 송준의(도지초), 김성기(설성초), 중등부회장 허양호(이천중), 고등부회장 문기흡(이천고), 총무국장 유기철(안흥초), 재무국장 곽명애(설봉중), 자문위원 이진규(신둔초), 임진식(이천초), 염대선(이천매곡초), 이병덕(부원고), 감사 최진호(호법초), 박인순(효양고) 위원장 등 13명이 많은 시간을 할애해 함께 해준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각 학교 운영위원회의 역할은?
학교운영위원회는 학부모, 교원, 지역사회인사가 함께 학교운영에 대한 중요한 사항을 논의하는 단위학교 차원의 교육자치 기구로써 교육과정 운영, 학교행정, 학부모부담경비, 학교발전기금조성과 운용 및 사용에 관한사항 등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 회장 역할을 수행하면서 학교 및 학부모 운영위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교육은 학교를 중심으로 한 교육기관의 역할로만은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없으므로 학교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여 민주성과 합리성, 효과성을 창출할 때만이 교육력이 극대화 된다고 생각한다. 학교와 학부모가 대립과 갈등을 야기 시킨다면 그 피해는 학생들의 몫이 될 것이다. 서로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의하여 최상의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가장 보람 있고 뜻 깊게 생각하는 부분은?
제가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첫째, 협의회원의 결속력을 들 수 있다. 처음 협의회장이 되었을 때 단위학교 운영위원장의 임기가 1년이다 보니 매년 협의회 구성원이 바뀌게 되고 이로 인해 소속감이나 단결력이 매우 미흡하였으나 이제는 운영위원장님들이 협의회의 필요성을 인지하게 되었고 만족할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틀은 잡혀있다고 생각한다.
둘째, 각 협의회와의 교류이다.
단절 되었던 협의회 임원들과 교육지원청의 간담회, 이천시 초등교장단협의회, 중·고등교장단협의회, 교원단체총연합회 등과의 간담회를 통하여 학교교육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들이 개진되었고 교류의 장을 열었다는 점이다.
셋째, 시장님과의 간담회이다.
매년 초 협의회원들과 시장님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당 해년도 이천시 교육예산과 지원책 등의 설명을 듣고 단위학교마다 교육현장에서의 현안사업이나 문제점 등을 건의하고 논의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열었다. 이는 제가 처음으로 시행한 사업으로 차기에 어느 분이 협의회장직을 맡으시더라도 이사업은 정례화 시켜주셨으면 한다.
△교육에 대한 나의 생각은
교육은 백년지대계라 한다. 학생들은 미래의 어른들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들인 만큼 늘 변화의 흐름을 읽고 현재에 만족하는 교육을 넘어 미래지향적 교육을 위해 끊임없이 지원하고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 한다.
△ 간단히 송정중을 소개한다면
몇 년 전만 해도 학부모님들이 기피하는 학교 중에 하나였지만 지금은 학생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교장, 교감 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들이 학력신장과 인성교육에 전념을 다하고 계시고 이를 증명하듯 전년도 국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이천시 전체에서 1등(학력향상도와 기초학력 미달 학생 수)을 한 이천에서 제일가는 명문중학교라 자부한다.
△박찬배 회장은 송정중학교 운영위원장, 동원대학교 총원우회 총무국장, 이천교육지원청 정화위원, 증포동 선거관리위원, 증포동 주민자치 분과장, 기아자동차 우리대리점 대표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