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쌀문화축제 경제효과 201억원
이천쌀문화축제 경제효과 201억원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3.12.2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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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를 상징하는 컨텐츠 마련 시급… 예산확충도 필요

이천쌀문화축제가 해를 거듭 할 수록 지역경제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천시는 지난 11일 이천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지난 10월30일부터 11월3일까지 이천 설봉공원에서 열린 제15회 이천쌀문화축제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는 조병돈 시장, 이광희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 이천쌀문화축제 추진위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이천쌀문화축제의 경제효과가 201억원 인것으로 분석했으며 이는 이천햅쌀을 비롯해 농·특산물 등 현장 판매액 12억7천여만원을 포함해 지역경제에 미친 경제적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한 것이라고 밝혔다.

평가회는 용인대학교 오순환 교수로부터 축제 전반에 대한 결과분석과 설명으로 진행됐다.오 교수는 보고서를 통해 이번 축제에 대해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고 평하며 50만2천명의 관람객이 방문, 이중 외국인 관광객이 6천1백여명이 다녀갔다고 설명했다.

또 관광객을 거주지별로 분석한 결과 외지에서 방문한 관광객 수가 71%였고 이중 가족을 동반한 30~40대가 47.7%를 이뤄 완벽한 가족형 축제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대한민국 문화관광 대표축제로 나가기 위해서는 축제를 상징하는 컨텐츠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예산확충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리고 외국인에게는 우리나라의 농경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였으며 특히 우리나라처럼 쌀을 생산하는 국가를 축제에 참가시킨 세계 쌀요리 경연대회는 각국의 쌀 요리문화를 맛볼 수 있게 한 좋은 프로그램이었다고 평했다.

하지만, 주차문제와 관광객 편의 시설에서는 아직도 해결해야할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조병돈 시장은 “사업은 시작도 중요하지만, 사후분석도 큰 의미가 있다”면서, “객관적 평가·분석을 통해 새로운 방향 설정과 프로그램을 보완하여 쌀문화축제를 문화관광 대표축제로 발전시켜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날 평가회에서는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헌신적으로 수고한 현종기 임금님표 이천 브랜드관리본부장을 비롯한 유공시민과 단체, 공무원 등 55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으며 제16회 이천쌀문화축제 개최시기를 협의·확정해 2014년 10월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천쌀문화축제’는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14년도 문화관광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며 3억7천만원의 국·도비를 지원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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