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이천호국원 염종찬 원장 취임 인터뷰
국립이천호국원 염종찬 원장 취임 인터뷰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3.09.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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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호국원으로”

국민들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과 안보의식을 고취시키는 산 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국립이천호국원 제6대 원장으로 염종찬 전 대전지방보훈청 총무과장이 취임했다.

염종찬(57) 원장은 순천보훈지청 관리과장, 보훈심사위원회 사무국, 대전지방보훈청 총무과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가족으로는 박선옥(55) 여사와 2남을 두고 있다.

한편 본지는 지난 8월 29일 제6대 국립이천호국원장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 염종찬 원장을 만나 취임소감과 앞으로의 호국보훈 선양활동 등에 대해 들어봤다.

 

 
취임소감.

국립이천호국원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지만 한편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원장으로서 호국 국가유공자에 대한 마지막 예우에 조금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호국원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

 

국립이천호국원 현황.

국립이천호국원은 지난 2008년 5월 이천시 설성면 노성산 일원에 연면적 8만8천여평의 부지에 5만여 호국영령을 모실 수 있도록 조성된 국립묘지다.

호국원은 6.25 및 베트남 참전 국가유공자분들이 사망할 경우, 국가가 이분들에게 마지막 예우를 다하기 위해 격조높은 안장의식과 품격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묘역은 약 7천여평 규모에 5만여기의 안장이 가능하도록 야외 개방형 형태로 조성, 유분을 안전하게 영구 보관할 수 있도록 봉안함 내부는 질소 충전 후 진공처리하는 방식을 도입했으며 묘역별 봉안담 벽면에는 국난극복 및 조국 발전의 이미지를 벽화 형식으로 테마화 하여 자연친화적 역사 교육 공간으로 마련했다.

또 9월 9일 현재 2만 6천900여위의 호국국가 유공자를 모시고 일평균 1천500여명의 참배객이 찾는 우리나라 최고의 국립 묘지이다.

 

국립이천호국원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호국보훈 선양활동은.

올해는 국민이 자연스럽게 방문할 수 있는 나라사랑 체험교육장이자 호국공원을 만들기 위해 이천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이천지역 사회의 특성을 반영하여 농촌체험활동과 나라사랑 체험활동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교육을 확대하고 있으며 인근 군부대와 보훈교육연구원과 함께 보훈교육연구원 교육생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교육 및 병영체험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했다.

또 이천교육지원청과의 협력으로 지역 아동센터에서 대한민국 멘토 프로그램 과정을 월 1~2회 운영하고 있으며 인근 중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나라사랑 동아리’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국립이천호국원을 방문하는 학생, 군인, 유가족을 대상으로 보훈행사 계기별 다양한 영상상영, 안보강의, 체험프로그램 등 나라사랑 정신 선양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보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나라사랑 체험교육장이자 호국공원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시민들에게 한말씀.

국립이천호국원을 사랑해주고 찾아주시는 이천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국립이천호국원은 국가유공자들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최고이 예우로 모시기 위한 안장행사뿐만 아니라 호국영령의 극난극복 정신을 일깨워 그 교훈을 후손에게 전해주기 위한 각종 추모행사 거행, 안보사진 전시회 및 체험행사 실시 등 나라사랑 교육장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안장 유가족 뿐만 아니라 이천시민 여러분들도 가족들과 함께 직접 방문해 현충탑 참배, 묘역 봉사활동 및 역사체험 활동을 통해 호국의 숨결을 느껴 보시고 나라사랑 정신을 키워가는 소중한 기회를 가지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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