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성과 수익성을 조화롭게 갖춰 우수 공단으로”
“공공성과 수익성을 조화롭게 갖춰 우수 공단으로”
  • 홍진탁 기자
  • 승인 2013.03.07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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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화경영·성과경영·윤리경영·소통경영·합리적인 경영시스템 구축

초대 김진목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인터뷰

이천시 시설관리공단은 김진목(61) 이사장을 비롯해 임명직 비상임이사로 차태익, 조영수, 조향동 씨와 당연직 비상임이사로 이종원 지역개발국장, 김만식 예산공보담당관과 비상임감사로 이현숙 회계과장, 경영지원팀을 포함한 총 3개팀 11명의 직원들이 공영주차장 운영, 불법주정차 견인 및 관리, 농업테마공원 운영 등 주요시설을 관리하게 된다.

아울러 비상임이사는 이사회의 구성원으로 공단의 업무에 관한 중요사항의 심의·의결 등을 수행하게 된다.

본지는 초대 이사장으로서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며 시민들로 부터 사랑 받는 공단이 될 수 있도록 공단을 이끌어갈 김진목 이사장을 만나 앞으로의 공단 운영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 취임소감.

“퇴직을 하면서 38년 공직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천시 발전을 위해 할 일이 있으면 앞장서서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던 중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채용공고에 참여하게 되어 이천시 시설관리공단 초대 이사장에 임명됐습니다.

영광스러운 한편 책임감이 무겁습니다. 앞으로 시민들의 편의와 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이천시 시설관리공단의 운영 계획 및 목표는.

초대 이사장으로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 하고 생각해 봤습니다. 우선 기초를 잘 닦아 3년의 임기 동안 이천시 시설관리공단을 우수 공단 반열에 올려 놓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에 타 시·군 우수 공단의 혁신사례 등을 벤치마킹해 시민편익과 감공서비스 제공으로 시민이 만족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여러 문제로 불편을 주었던 주차장 운영이 시민들로부터 신뢰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기존의 수기로 인한 주차비 정산 시스템을 없애고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부터 PDA를 도입해 주차비를 정산 할 계획입니다.

현재 36명의 관리요원을 교육 중에 있으며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으로 교육 관리 할 예정이며 공영주차장은 15억원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농업테마파크를 활성화 시켜 나가는데 노력 할 계획입니다.

농업테마파크는 관광객 유치가 1차적인 목표이고 추후 수익 창출에 힘쓰겠습니다.

우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일 요금이 6만5천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할 수 있는 농업테마파크 9동의 숙박시설과 인근의 테르메덴 온천, 주변 골프장을 활용해 패키지 상품을 구성해 시민들 및 관광객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아울러 농업테마파크는 우선 입장료를 무료로 할 계획이며 음식점과 숙박시설 등 임대사업을 통한 수익 창출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이천시 시설관리공단이 시민들의 기대에 부흥하고 시 재정 확보에 일조하는 전국 최고의 공단으로서 경쟁력을 갖추는데 노력하겠습니다.

 

△ 초대 이사장으로서 공단 운영방침은.

인화경영·성과경영·윤리경영·소통경영 등을 수행해 보다 합리적인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생각입니다.

첫 번째 인화경영은 ‘가화만사성(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이뤄진다)’ 이란 말이 있듯이 직원들의 직장이 안정돼야 시민 서비스 향상도 가능하고 보고 ‘사화만사성’의 자세로 직원화합을 도모해 나갈 계획입니다.

두 번째 성과경영은 공단 특성상 공공의 기능(공공성)과 기업의 기능을 함께 갖추고 있어 수익성을 간과할 수 없기에 잘하는 부서에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며 공공서비스 향상은 물론 수익성도 향상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세 번째 윤리경영은 그동안 공영 주차장의 문제로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시민들로부터 신뢰도 회복을 위한 투명성을 확보해 공단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소통경영은 이시장과 비상임이사를 비롯해 직원들이 하나되어 시민들에게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공단의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고 젊은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이끌어내 공단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또 공단은 시민들을 위한 기업입니다. 이렇듯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향후 공단 홈페이지를 운영 할 계획이며 앞서 9개의 추차장 중 이용이 많은 몇몇 주차장에 ‘주민 건의함’을 개설해 시민들이 불편사항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시민들께 한 말씀.

이제 첫 발걸음을 내딘 만큼 불편사항이 있어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모든 임직원이 하나되어 최대한 시민들의 불편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년간 배운 색소폰 실력으로 지인들과 지역 내 소외계층 가정 및 단체를 방문해 위문 공연을 펼치며 위안과 온정을 베풀고 싶다는 김진목 이사장은 지난 1973년 공직에 첫 발을 내딘 후 신둔면장, 마장면장, 사회복지과장, 증포동장, 상하수도사업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1년 12월30일 퇴임식과 함께 38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가족으로는 박순하(57) 여사와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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