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그랜드웨딩홀서 화촉밝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가정을 이루고 지내온 3쌍의 장애우가 지난 26일 주위의 축복과 갈채 속에 무료합동결혼식을 올리고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이천시지부가 주최하고 이천시장애인총연합회 주관으로 그랜드웨딩홀에서 진행된 무료합동결혼식은 그동안 어려운 경제적 여건과 신체적 조건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가정을 꾸려온 3쌍의 부부를 위한 합동결혼식으로 치러졌다.
해마다 장애인무료합동결혼식을 거행해온 이천시장애인총연합회 이진관 사무국장은 올해 제26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장애인들이 무료합동결혼식을 통해 사회와 하나 되고 희망찬 미래를 향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자 시와 그랜드웨딩홀, 이천여성연합회, 이천새마을금고, 이천도예협회 등 다수의 분들의 도움으로 이번 결혼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8일에는 제23회 경기도장애인합동결혼식이 화성 장안대학에서 개최되며 이천에서 2쌍의 신랑신부가 이날 결혼식을 올린다.


이천설봉신문 2000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