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전우회 ‘고무보트 태워주기’ 성황
해병전우회 ‘고무보트 태워주기’ 성황
  • 홍진탁 기자
  • 승인 2012.05.0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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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들에게 추억과 재미 선사

 
화창한 날씨 만큼이나 해맑은 미소가 더없이 보기 좋았던 지난 5일 이천 설봉공원과 복하천 수변공원, 온천공원 등에는 이른 아침부터 가족 단위의 인파로 북적됐다.

해병대이천시전우회(회장 윤계채)는 제90회 어린이날을 맞아 설봉공원 호수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고무보트 태워주기’ 행사를 실시해 온가족이 함께 누릴수 있는 추억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했다.

 
특히 엄마아빠의 손을 잡고 보트를 타려는 줄이 50m이상 길게 늘어서 진풍경을 연출했다.

지난 199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이날 행사는 해병대전우회 회원 50여명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4대의 고무보트를 설봉호수에 띄워 호수를 일주했다.

신나게 보트를 탄 어린이들의 표정은 한결같이 웃음과 즐거움으로 가득했다.

자녀들과 함께 나들이에 나선 한 부모는 “놀이공원보다 훨씬 유익하고 좋은 하루였다”며 “아이들 웃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해병대 전우회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어린이날 보트체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노력하는 해병대전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병대이천시전우회는 설봉호수 및 안흥지 자연정화활동, 매년 명절 성묘객 태워주기, 각종 행사 교통안내 등 지역에서 여러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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