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자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장 과학기술훈장 도약장 수훈
김경자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장 과학기술훈장 도약장 수훈
  • 손은지 기자
  • 승인 2012.04.26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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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간 첨단 융합소재 연구개발에 전념...세라믹분야 중소기업 육성에 기여

 
“과학기술훈장이라는 생각지 못한 큰 상을 받게됨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날의 제가 있기까지 저를 성장시키고 도와 준 가족과 연구원 동료 그리고 주위의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말없이 밤잠을 설치며 자신의 연구와 과업에 매진하고 있는 많은 과학기술인들이 있습니다. 국가의 미래는 이러한 말없는 다수의 과학기술인들에게 달렸다고 봅니다.”

김경자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장이 지난 20일 대전 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 제45회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훈장 도약장을 수상했다.

김경자 분원장에게 과학기술 훈장 도약장 수상 소감을 묻자 “다른 과학기술인들에게 송구스런 마음을 느낀다”며 겸손하게 웃었다.

김경자 분원장은 지난 30여년간 첨단 융합소재 연구개발에 전념하여 나노와 바이오기술이 융합된 나노·바이오와 기능성 탄소재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도출하고 한국세라믹기술원에 재직하며 세라믹 분야 중소기업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훈장 도약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앞으로 이러한 영광스러운 기회가 여성 과학자들에게 보다 많이 주어지길 바랍니다. 여성과학자들이 인정받는 사회, 가정 일을 줄이고 연구개발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져 다른 분야와 같이 여성들의 잠재력이 발휘할 수 있는 풍토가 조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공계 전공자들과 과학기술인들이 주역이 되는 사회, 이들이 우대받는 사회, 전통적 사농공상의 우선순위가 뒤바뀌는 사회가 조속히 실현되길 바란다는 김경자 분원장은 1983년 과천 국립공업시험원(현 국립기술표준원)을 시작으로 한국세라믹기술원에서 화학 및 세라믹 분야 연구개발, 표준화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30여년간 나노와 바이오를 융합하는 연구개발에 집중해왔다.

2006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객원교수를 거쳐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장으로 재직중이며 서울지역 우수창업보육센터상, 산업기술진흥 유공자상, 중소기업특별위원장상, 우수벤처창업지원기관상, 대한민국기술대전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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