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문화상 수상자들, 이천의 미래 함께 노력 다짐
이천시문화상 수상자들, 이천의 미래 함께 노력 다짐
  • 손은지 기자
  • 승인 2011.10.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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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문화상은 학술과 예술, 교육, 지역사회개발, 체육부문 등 5개 부문에서 향토문화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특별한 공적이 있는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각 부문별 수상자는 최효식 송라문화연구원 원장(남·67), 이상구 전 이천문화원장 (남·58), 유태현 부발중학교 교사(남·50), 최영미 대한적십자봉사회 이천시지구협의회장(여·58), 박인오 이천시주민자치협의회장(남·57)이 선정됐다.

학술부문 최효식 송라문화연구원 원장
“수십년간 활동했던 교단에서 물러나 제 고향인 대월면 송라리 이름을 딴 송라문화연구원을 창립, 그간의 학술활동을 바탕으로 이천지역의 민속문화를 집대성하고 발굴하고자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저 혼자만의 일이 아닌 이천 시민 모두가 하나로 응집해 함께 해야할 일입니다. 우리 토속문화를 수집하고 개발하며 연구?보존해 이천시민들께 올바른 문화를 알려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이천시 향토 및 학술발전과 지역 문화진흥에 기여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이천시문화상 학술부문을 수상한 최효식씨의 수상소감이다.
최효식 송라문화연구원장은 1982년부터 2007년까지 동국대학교 국사학과 교수, 중국 북경대학 초빙교수, 동국대학교 신라문화연구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경주부의 임진항생사, 조선후기 군제사 연구, 한국향토사 연구, 임진왜란기 영남의병 연구, 임란기 경상좌도의 의병항쟁 등을 집필했다.  2001년 송라문화연구원을 창립한 이래로 2002년부터 현재까지 이천문화를 1집부터 9집까지 발간하며 이천지역 학술단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예술부문 이상구 전 이천문화원장
“지역 문화계 선배님들의 지지와 후원으로 이천문화원장직을 맡아 연임 포함 총 8년간을 이천문화원장이라는 직함으로 살아왔습니다. 부족한 저를 믿어주신 이천시민의 기대에 보답하고자 맡은 바 직분을 충실이 수행하며 이천시를 역사·문화의 도시로 부상시키고자 뛰고 또 뛰었던 세월이지 않았나 회상해 봅니다. 자랑스런 이천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더 나은 이천의 미래를 위해 한발 한발 함께 내딛을 것을 다짐해봅니다.”
이천시 문화예술발전에 앞장서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천시문화상 예술부문에 영예를 안은 이상구씨의 인사말이다. 이상구 전 이천문화원장은 서희선생 기념사업회 회장, 이천제일고등학교 총동문장학회 회장, 이천오층석탑환수위원회 상임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경기도 문화원연합회자문위원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이천문화원장 재임시 문화원회원확보에 주력,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는데 초석이 됐으며 주말문화탐방, 이천문화학교, 설봉문화제, 어르신문화학교, 국제조각심포지엄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문화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역개발부문 최영미 대한적십자봉사회 이천시지구협의회장
“적십자 식구들과 이 영광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좋은 계절에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어 행복합니다. 더욱 열심히 사랑을 나누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의 손길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대한적십자봉사회 이천시지구협의회장 임기가 1년 남았지만 건강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있는 힘껏 봉사활동을 펼치며 봉사를 통해 제 인생의 가을역시 풍성히 보내고 싶습니다.”
지역사회 발전 및 개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천시문화상 지역개발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은 최영미씨의 수상소감이다.
최영미 대한적십자봉사회 이천시지구협의회장은 적십자 설봉봉사회장, 적십자 토야봉사회장, 이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을 역임했으며 2011년 현재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이천시지구협의회장을 맡고있다. 새터민 정착지원, 육군교도소 방문 및 위문공연 실시, 환경미화원 삼계탕나누기, 사랑나눔 이천 푸드마켓 운영, 다문화가족지원, 이천시 대형화재 구호, 이천시사랑나눔 헌혈운동 등을 추진하며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서 헌신봉사하며 나눔문화 확산 및 함께하는 공동체 사회 건설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육부문 유태현 부발중학교 국어교사
“다른 수상자들처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것도 별로 없는 제가 이천시 문화상을 받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이천지역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형성과 진로지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상을 계기로 지역에 대한 더 많은 애정과 새로운 열정으로 노력할 것이며 제 자리에서 묵묵히 우리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도하겠습니다.”
학교교육과 사회교육분야 발전에 대한 공헌으로 이천시문화상 교육부문을 수상한 유태현씨의 수상소감이다.
유태현 부발중학교 국어교사는 1987년 이천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장호원중학교, 효양중학교를 거쳐 현재 부발중학교 국어교사로 재직중이다. 고3담임 5년, 중3담임 5년, 진학지도부장 5년 등 24년간 이천지역학생들의 진로 및 진학지도에 기여하고 농촌지역 학생들의 문화예술 교육, 학생들의 기본생활습관 등 올바른 인성형성, 창의성 계발 노력 등 교육분야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국어과 논술지도자료를 개발하고 독서활동을 통한 글로벌 인재 육성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특히 제 1회부터 3회까지 효양산전설문화축제의 기획 및 운영에 참여, 지역문화유산 보급 및 책자제작에 참여하며 교육 분야 발전에 혁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체육부문 박인오 이천시주민자치협의회장
“뜻밖에 수상하게 돼 무척 기쁘면서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천시의 체육 발전과 진흥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분들과 함께 이 영광을 나누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하겠습니다. 그동안의 활동을 뒤에서 묵묵히 내조해준 아내에게 감사하며 이천시문화상이라는 이런 큰 상을 주시는 것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이웃과 함께 봉사하는 삶에 매진하라는 채찍질로 여기겠습니다.”
체육인구의 보급과 진흥 활성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 이천시문화상 체육부문을 수상한 박인오씨의 수상소감이다.
박인오 이천시주민자치협의회장은 증포동 체육회장, 증포동발전협의회장을 거쳐 현재 증포동주민자치위원장, 이천시주민자치협의회장, 이천시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있다.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역임한 증포동체육회장으로서 체육발전을 위하여 헌신봉사했으며 체육대회 기획운영 및 시민체육대회출전선수 선발과 훈련 지원에 아낌없이 지원한 공을 인정받았다. 체육부문에 대한 기여뿐만 아니라 불우이웃돕기 및 경로효친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증포동발전협의회장으로 지역발전선도적 역할을 수행, 평생학습프로그램을 개설해 활발히 운영하고 있으며 소외계층을 위한 문해교실, 실버댄스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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