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한국시의 큰별들과 함께하는 문학축제 개최
제4회 한국시의 큰별들과 함께하는 문학축제 개최
  • 손은지 기자
  • 승인 2011.09.0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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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록파시인 조지훈과 함께하는 시가극

제4회 ‘한국시의 큰별들과 함께하는 문학축제’가 지난 2일 월전미술관 야외무대에서 개최됐다.
 ‘얇은사 하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로 시작하는 승무의 작가, ‘청록파 시인 조지훈과 함께하는 시가극’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박계옥 시인의 사회로 1부 국민의례. 환영사, 격려사 2부 문학강연, 시가극, 동영상 관람 등으로 나뉘어 전국에서 모인 100여명의 시인들과 이천시민들이 조지훈선생의 일대기와 문학세계를 함께 느끼고 탐구했다.

이천시가 주최하고  이천문인협회(회장 이광희)이 주관하는 ‘한국시의 큰별들과 함께하는 문학축제’는 한국 현대시의 주류를 완성한 청록파 시인으로 전통적 운율로 선의 미학을 노래한 조지훈 시인의 시낭송과 연극을 함께하는 접목시킨 시가극 장르형태로 시민들의 문화욕구에 부응하고 문화의 다양성 제고를 위해 금년부터 첫 실시됐다. 

 이광희 회장은 “일제시대 문학으로 항거한 청록파 시인 조지훈 선생은 투명한 감성, 밝은 지성, 예리한 감각과 윤택한 정서를 통해 한국 현대시사에 하나의 불멸의 업적을 남겨놓았다”며 “금년에 처음으로 시가극을 선보여 다소 생소하고 서툴지만 이를 계기로 새로운 문학세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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