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한사랑의원 성석용 원장 인터뷰
이천한사랑의원 성석용 원장 인터뷰
  • 박상미
  • 승인 2011.04.21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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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하루도 쉬지 않은 전천후 의사의 길, 큰 보람”
이천한사랑의원… 지역민의 건강한 삶, 수준 높은 명품 의료서비스 제공
1997년 개원해 지역 주민을 위한 병원으로 자리를 잡은 이천한사랑의원(원장 성석용)이 새로운 의료 서비스의 장을 개척하고 있다. 2007년 창전동에서 증포동으로 확장 이전한 한사랑의원은 내과, 외과, 정형외과, 소아과, 피부과, 비뇨기과 등 그 외 다양한 분야의 외래환자를 진료하며 입원치료 가능한 모든 환자를 수용해 29병상의 90%를 가동하며 이천의 의료명소로 굳건히 자리를 지켜나가고 있다. 개원 이래 15년간 하루도 쉬지 않고 진료활동을 해오며 지역민의 신뢰와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이천한사랑의원 성석용 원장을 만나봤다.

▶ 연중무휴 365일 운영되는 한사랑의원
“15대 이상이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이천은 고향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1997년 이천한사랑의원을 개원할 당시 이천시에 개업한 의사 중 유일한 이천출신 의료인으로 스스로 할 일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숙지하며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앞으로도 환자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천시 백사면 상용리에서 출생한 성석용 원장은 현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외학과교실 외래교수이자 대한 의과학회 평생회원, 한국 유방암학회 평생회원, 대한대장항문학회 평생회원, 대한내시경복강경회과학회 평생회원인 외과전문의다. 1987년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4년 동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마친 뒤 한마음병원 외과과장, 고척 성모의원 원장을 거쳐 1997년 고향 이천으로 내려와 이천한사랑의원을 개원했다.
“과거 이천에서는 모든 개복수술이 가능했지만 현재 이천에서 할 수 있는 외과수술은 충수돌기절제술, 항문, 탈장, 하지정맥류에 그치고 있습니다. 의료기술이 나날이 발달하고 있는 현재, 이천의 의료현실은 20년 전으로 퇴보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외과의사는 맹장으로 시작해 맹장으로 끝을 본다는 말이 있다. 간단한 듯 보이지만 실상 제일 까다로운 수술이라는 뜻이다. 간단한 수술이지만 노인의 경우 맹장수술 후 폐혈증으로 이어져 사망하는 경우가 생겨 의료분쟁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며 맹장수술을 위해 개복하니 대장암, 자궁외임신 등의 위험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도 많아 의사와 병원이 위험부담을 안게되는 경우가 많아 기피하게 된다. 또한 환자들이 대형병원을 선호하고 교통의 발달로 인근 수원, 서울, 분당 등 대도시로의 접근성이 용이하며 낮은 의료수가로인한 외과의사들의 기피현상과 마취과 부족, 인력·시설·장비의 부족 등 복합적인 현상으로 인해 이천의 외과수술이 낙후되고 있는 실정이다.
응급을 요하는 충수돌기(맹장수술) 절제술의 경우 이천에서 가능한 병원은 이천한사랑의원과 이천의료원 두 곳뿐이지만 이천의료원의 경우 주 5일로 주말에는 응급수술이 불가능해 성원장은 응급환자를 위해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다. 전 과의 모든 환자들이 평균 150여명 찾아오는 한사랑의원의 진료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토·일요일을 비롯해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는 진료시간 이후에 수술이가능하다.

▶ 중소도시에서 외과의사로 살아가기
인구 20만 중소도시 이천은 인구수가 적고 교통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근처 대도시와 가까워 최신 시설과 장비를 갖추어놓아도 대형병원선호 추세로 시장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때문에 중소도시에서 외과의사로 살아가는 길이 쉬운 일은 아니다.
“이천한사랑의원은 외과의사로서 전문과목을 표방함과 동시에 전천후전문가(all round player)로 외래환자진료와 입원, 건강검진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원장은 내과계, 외과계, 교통사고, 그 외의과, 말기암 등 과를 막론하고 입원치료 가능한 모든환자를 관리하고 있다. 내과계는 폐렴, 천식, 결핵, 급성위염, 장염, 대장염, 간담췌(알콜성, 독성, A형간염), 담낭염 및 담도염과 췌장염, 심부전증, 금성신우신염, 당뇨 등을 치료하며 외과계는 금성충수돌기염(맹장), 항문질환, 탈장, 하지정맥류, 유방, 갑상선 그 외의 과로는 요추간판 탈출증, 골절, 건인대파열 등의 정형외과, 폐렴 및 급성위장염 등의 소아과, 요로결석 등의 비뇨기과, 대상포진, 피부염 등의 피부과와 교통사고에 의한 급성통증, 종합병원에서 교통사고 수술 후 회복단계에 있는 환자들을 관리한다. 또한 모든 말기암 환자의 호스피스 역할로 통증조절, 식욕부진 및 탈수에 대한 수액영양과 안정을 돕고있다.
“외과의사는 모든 암을 다 다루기 때문에 많은 암환자가 외과병동에서 운명을 달리합니다. 요양하는 말기 암 환자들을 곁에서 지켜보며 편안하고 깨끗한 병원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2007년 개원 10년만에 넓은 주차장 및 쾌적한 병실을 완비해 자연친화적이고 쾌적한 병원을 지어 확장이전한 성원장은 넓은 정원의 한켠에 마음을 치유하니 소나무가 기뻐하는 정자라는 뜻의 ‘유심열송정’이라는 이름의 정자를 지어 아픈 환자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며 환자의 편에 서서 환자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 의료지원을 통한 사회참여
“지역사회에서 외과의사의 역할은 그 어느 과보다도 전문성을 띤 주치의로 선택과 집중을 하고 모든 환자를 성실하게 진료하면서 적극적인 사회참여로 지역주민의 일원으로 동화되어 그 사회에 뿌리내리면 어려운 외과 현실을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성원장은 수원경찰여주지청 범죄예방위원, 이천경찰서 발전위원회 위원, 이천YMCA 이사, 로타리 클럽회원, 이천시 연합동문회 자문위원, 이천시 청소년 상담실 위원, 백사초등학교 총 동문회 이사, 이천설봉신문 감사(지역신문 고정 칼럼), 도자기 축제 설봉아가씨 선발위원, 이천시 의사회 재무이사, 이천시 산수유 축제 성화봉송 1회주자, 이천시 트라이 애슬론 경기주치의 등을 담당하며 지역사회 속에서 다양한 사회참여를 통해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또한 각종 사회단체의 바자회 및 일일찻집,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돕기, 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 이천경찰서 유치장 미결수 왕진, 초중고 졸업식 장학금 지급과 시민의 날 체육대회, 연합동문회 체육대회, 향토협의회 체육대회, 이천시이장단협의회 체육대회, JC 체육대회, 읍면동 체육대회, 각 초등학교 총동문 체육대회 등 지역 체육대회에 사고에 대비한 엠뷸런스 등 의료지원을 통해 봉사활동을 활발히 하며 지역주민의 일원으로 동화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개원 할 때의 초심으로 여러분들 곁을 지키겠습니다. 집에서 쉬는 것이 더 불안한 지금, 굴러가는 바퀴가 혼자 힘으로 멈출 수 없듯 스스로의 기록을 세워가는 중입니다. 지역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김숙자 발행인 / 손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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