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과 차가 만나는곳 초록떡카페 - 대표 이서연
떡과 차가 만나는곳 초록떡카페 - 대표 이서연
  • 박상미
  • 승인 2011.04.1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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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떡 맛을 지켜나가며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옛말에 농심은 천심이라 했습니다. 농사짓는 마음은 곧 하늘과 통하는 마음이자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고귀한 마음입니다. 풍성한 열매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는 농부의 마음이 담긴 땅에서 자란 곡물을 가지고 떡을 만드는 일도 마찮가지입니다. 전통 떡 맛을 지켜나가며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전통요리가 이서연씨의 서원떡방이 초록떡카페로 새롭게 태어났다.
1983년부터 2001년까지 설성농협과 모가농협 복지과장으로 근무했던 이서연(54세)씨가 잘나가던 직장인에서 전통요리가와 떡카페 대표로 변신한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관리, 예금관리, 보험관리 등 금융기관의 중간관리자로 20여년간 근무하며 쌓인 피로감으로 당시 몸이 많이 안 좋았던 이서연 대표는 쓸데없는 욕심을 내려놓고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큰 결심을 가지고 퇴사를 한 후 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서 공부하며 떡과 새로운 만남을 가지게됐다. 전통음식, 전통다도, 전통주사범 등에 대해 공부하며 전통병과 1급, 전통혼례음식1급기능사 자격을 취득하고 전통음식최고지도자과정 을 수료하는 등 전통음식연구에 몰입해 제3회 전국떡만들기대회 장려상, 2005년 서울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전통음식부문 금메달을 수상하며 2006년 9월 자택에 서원떡방을 차리고 전통요리가로서의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KBS와 EBS 등 방송사 요리프로그램과 광명시 평생학습원, 이천시 농업기술센터, 여주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떡과 차 강의를 하는 등 요리강습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대표는 최근 8년간 차 공부에도 매진하고 있다. “이천시는 도자기와 쌀로 매우 유명한 고장이지만 차문화는 아직 발달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찻잎을 따서 달여 마시기까지 다도를 통해 몸과 마음을 수련 할 수 있고 다양한 종류의 차 효능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떡과 잘 어우러지며 은은한 매력을 지닌 차를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자 초록떡카페를 열게 됐습니다”
중리동 450-4 공설운동장 본부석 뒤에 위치한 초록떡카페는 떡케이크, 각종행사떡, 폐백이바지떡, 답례떡, MRT개인체질맞춤떡과 차가 함께 어우러지는 곳이다. 흰떡, 계피떡, 송편, 인절미, 시루떡, 찰시루, 편시루, 꿀떡, 증편, 절편, 콩마구설기, 백설기, 무지개떡, 약실, 경단, 수수파팥단지, 찹쌀모찌, 모듬영양떡, 오븐떡, 떡케이크 등 순수 국내산 쌀을 이용해 만든 떡과 초의녹차, 초의진향차, 초의보이차, 초의떡차, 초의연향차, 오미자차, 대추차, 매실차, 유자차, 모과차, 한방차, 율무차, 녹차식혜, 원두커피, 토마토쥬스, 오렌지쥬스, 팥빙수 등 다양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통 음식인 떡과 차를 알리고 지켜나가며 찾아주시는 고객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매장 뒤켠에 자리한 다실에서는 다양한 차와 차 도구를 제공한다.
초록떡카페는 배태종 선생이 연구한 MRT기계를 통해 인체생체정보를 파동으로 읽고 체질스펙트럼으로 각 개인에게 맞는 곡식과 색깔 등의 정보를 이용해 개인체질맞춤떡을 주문받으며 초록떡카페만의 차별화된 방식으로 고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있다. “MRT기계를 이용해 체질을 감별하고 24개 종류의 잡곡을 개인체질에 맞게 추천하며 차 한잔과 함께 건강상담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사라져가는 전통 떡과 새로운 떡을 개발하며 곡식의 5행의 원리를 이용해 체질에 맞는 떡과 차를 제공하고 있는 초록떡카페, 예쁘고 맛갈스런 떡과 은은한 차의 향이 만나며 정갈한 자태로 고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있다.
김숙자 발행인 / 손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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