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는 (주)흥일가구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는 (주)흥일가구
  • 박상미
  • 승인 2011.03.17 11: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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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정신 살려 최고의 품질과 고객 최우선 제품으로 결실
한국적 아름다움과 유럽풍의 클래식 앤티크가구생산
자연의 아름다움에 잉꼬부부의 사랑을 담아 빚어내는 흥일가구는 특유의 고전적인 분위기, 우아하고 고풍스러우면서 질리지 않는 매력으로 전국 50개 매장에서 전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원래 앤티크는 고대 미술, 고물이란 뜻의 명사로 손때가 묻은 장롱이나 탁자 등 100년 이상 된 골동품을 지칭하는 것이지만 옷차림이나 가구, 악세사리 등 옛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빛깔 또는 무늬 따위를 가리키기도 한다.
인생의 희노애락이 담긴 앤티크가구는 은은한 세월의 흔적을 담아 사람을 매료시킨다. 고가의 가격으로 인해 앤티크를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중년층이었으나 고전적인 느낌에서 오는 로맨틱함에 반한 신혼부부, 예비부부 등 젊은층으로 열풍이 확산되며 신혼 혼수품으로 앤티크 가구를 찾는 사람들도 급증하고 있다. 한국적 아름다움과 유럽풍의 클래식 앤티크가구를 생산하는 (주)흥일가구(휘가로클래식)을 찾았다.

언제나 함께하고 싶은 가구, 흥일가구
이천시 모가면 소사리에 위치한 흥일가구는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는 수공예 앤티크가구를 국내에서 100%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1995년 모가면 진가리에 공장을 설립해 1996년 원목에 컬러를 접목시킨 앤티크가구를 국내 최초로 개발·출시했다. 가구에 대한 장인정신과 최신 트랜드의 조화로 고객들에 입소문을 타며 발전해 2002년 모가면 소사리 제2공장을 준공하고 2007년 (주)흥일가구 법인을 설립했으며 2008년부터는 앤티크가구와 함께 휘가로클래식이라는 브랜드로 세미모던가구를 출시해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는 가구를 생산하고 있다.
“1996년, 아내와 단둘이 진가리에 공장을 세워 처음 흥일가구를 시작했을때만 해도 이렇게 빠른 시간에 많은 사랑을 받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지금의 흥일가구가 있기까지 고객들이 보내주시는 성원이 가장 큰 힘이자 재산이지만 저와 제 아내의 젊은 열정이 묵묵히 걸어온 발자취란 생각에 든든합니다”
흥일가구는 이전환·김혜남 부부가 16년간 자부심을 가지고 이끌어온 사업체다. 도면설계 및 기술 등 각종 생산 일괄적 전 과정은 이전환 대표가 담당하고 있고 재무, 회계를 비롯한 경영관련 사항은 김혜남 대표가 담당하며 흥일가구를 발전시켜 왔다. 결혼한지 올해로 19년차, 슬하에 이지은, 이지성 1남 1녀를 두고있는 부부는 하루종일 함께 일하고 함께 움직이며 항상 아름다운 삶의 파트너로 주위 모델이 되고 있으며 19년동안 미역국과 쌀밥으로 아내사랑을 표현하고 있어 잉꼬부부로 소문이 자자하다. 또한 부부가 나란히 복하라이온스와 이천설봉라이온스 클럽등에서 사회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편안한 공간과 가족같은 가구, 언제나 함께하고 싶은 가구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내내 이들 부부의 잔잔한 미소속에서는 오랜세월 지켜온 고객과의 신뢰, 부부의 신뢰가 묻어났다.

고객 최우선의 장인정신으로 수공예한 흥일제품
흥일가구는 침대, 소파, 장롱, 화장대, 식탁, 거실장, 협탁, 장식장 등 다양한 가구를 최고의 품질과 고객 최우선이라는 장인정신으로 수공예해 순수 국내에서 짜맞춤 방식으로 정성을다해 가구를 만들고 있다. 최근에는 앤티크를 이용해 집안을 꾸미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아 고가의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주문량이 늘고 있다.
“앤티크가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요즘, 이태리, 프랑스 등 오리지널 앤티크가구는 너무 비싸고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산 가구는 하자가 많아 국내산 앤티크 가구를 찾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현재 주문량이 많아 2군데의 공장에 하청을 주고 이천 본사에서는 직원 16명과 함께 수공예로 앤티크가구를 부지런히 생산하고 있습니다”
북미산 메이플과 체리나무를 사용한 흥일 제품은 자연스러운 멋이 우러나 어떤 디자인의 가구와도 잘 어울릴 뿐 아니라 집안의 분위기를 우아하고 품위있게 바꿔준다. 고객이 구입한 제품을 평생 쓸 수 있게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제품에 하자가 생길시 새것으로 교체해준다는 평생 A/S를 실천하고 있어 1996년 제품출시 이래로 재구매하는 고객이 많다. “제품에 하자가 생길시 구입한지 몇 년이 흐른 뒤여도 새 제품으로 교환해드리기 때문에 저와 저희 직원들은 완벽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흥일가구는 직원들에 금연 포상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금연한지 9년째에 접어들고 있는데 건강에도 좋고 제품을 만드는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금연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직원 중 4명이 금연에 성공했고 1명은 현재 도전 중에 있어 기대가 됩니다” 가구공장은 인화성 물질이 많아 담배는 매우 위험한데 특히 톱밥이 가득한 집진기에 담배꽁초가 들어가면 서서히 불이 붙기 때문에 건강도 지키고 안전도 챙기는 금연포상제도를 통해 품질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작은 일에서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산업재해예방에 필요한 안전시설과 작업환경을 갖춘 사업장으로 확인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인증하는 클린사업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흥일가구, 앞으로의 비전
군 제대 후 가구제조업을 했던 둘째형님의 댁에 인사차 들렀다가 1주일만에 가구에 매력을 느껴 가구업에 발을 들이게 됐다는 이전환 대표는 손재주가 좋다는 말을 자주 들었던터라 디자인, 제조 등 가구를 만드는 모든 부분이 즐겁고 좋았다. 처음 가구일을 시작했을 때 종이에 연필로 스케치를 하고 모눈종이에 그려가며 디자인을 시작했다. 정식으로 디자인을 배운 것은 아니지만 직접 부딪치며 터득해가니 경험과 경력이 쌓여가며 일을 진행하는데 아무런 문제도, 방해도 되지 않았다. 그렇게 아내와 단둘이 시작한 흥일가구는 현재 서울, 부산, 울산, 일산, 대구, 대전, 청주, 구미 등 전국 취급점 50개를 보유하고 있는 가구업체로 발전했다. 거래처 지역안배를 철저히 관리해 소비자들이 본사로 연락해오면 가까운 지역의 거래처로 연결해주고 각 지역에는 하나의 취급점만 두는 등 앞으로도 거래처 보호에 힘쓸 예정이다.
흥일가구는 2008년 ‘아들찾아삼만리’ ‘신의저울’ 등 드라마협찬을 시작으로 꾸준히 방송사에서 협찬 요청이 들어와 2009년 ‘사랑은 아무나하나’ 2010년 ‘제중원’ ‘인생은아름다워’ 2011년 올해에는 최근에 종영한 드라마 ‘마이프린세스’에 이르기까지 매년 방송협찬을 실시하고 있다. “방송의 힘을 실감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엔딩크레딧에 협찬사로 올라가는 그 짧은 시간에 저희 흥일가구를 기억하시고 전화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아졌는데 수공예 가구의 특성상 대량생산이 힘들어 가구가 없어서 못 파는 웃지 못 할 일들이 발생하고 있어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 방송될 SBS ‘김용만의 재미있는 퀴즈클럽’에서도 흥일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흥일제품이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고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보니 더 완벽하고 좋은 제품을 만들어야한다는 책임감이 생긴다는 이전환 대표는 10여년간 종이에 디자인 도안을 그리던 것에서 최근 딸의 권유로 컴퓨터로 디자인을 시작했다. 컴퓨터에 대해선 아무것도 몰랐던 터라 근처 컴퓨터학원의 디자인반에 들어가 캐드수업을 수강했다. 컴퓨터에 문외한이었지만 3개월 과정을 1주일만에 끝낼 정도로 새롭고 즐거웠다. “경험과 경력이 최고로 좋은 스승이라 생각하지만 앞으로 더 체계적으로 공부해서 기술적인 보완에 게을리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3년 전부터 개발에 착수한 신제품은 현재 조립단계로 4월 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
평생을 함께 할 가족 같은 가구를 모토로 한국적 아름다움 속에 고풍스럽고 아늑한 가구를 만들고 있는 흥일가구,  평생 A/S제도와 믿을 수 있는 품질로 소비자의 마음을 얻으며 세월의 흔적이 묻을수록 더 근사한 앤티크가구처럼 점점 빛나고 있는 (주)흥일가구(휘가로 클래식)의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전화 031)632-6932
홈페이지 www.higagu.co.kr
김숙자 발행인 / 손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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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일 2021-03-26 17:41:51
정직함 품질의 가구를 만드는 기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