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족 4,325명 … 맞춤 지원책 절실
다문화 가족 4,325명 … 맞춤 지원책 절실
  • 임정후 기자
  • 승인 2011.02.1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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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문화, 일자리, 한국어 교실 등 다양한 사업으로 안정적 가정위해 도와야


우리는 현재 다문화 시대에 살고 있다.
이천시 인구는 2010년 12월말로 78,221세대에 20만6,920명으로 내국인이 20만2,595명, 외국인이 4,325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다각적인 다문화 가정 지원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우리 사회의 인종적·문화적 다양성이 증가하면서 최근 다문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급속히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천시 외국인 인구는 지난해 12월 인구현황 기준으로 4,32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 12월 인구현황 기준 3,788명보다 537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이렇게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다문화 가족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위한 언어, 문화, 교육, 일자리, 안정적인 가정을 지켜주기 위한 다양한 배려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외국인이 가장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는 백사면 593명(남382·여211), 신둔면 458명(남270·여188), 부발읍 446명(남213·여233), 마장면 422명(남309·여113), 호법면 365명(남218·여147), 대월면 325명(남218·여107), 중리동 312명(남147·여165), 모가면 309명(남239·여70), 장호원 263명(남159·여104), 창전동 239명(남100·여139), 증포동 206명(남80·여126), 관고동 191명(남89·여102), 설성면 107명(남60·여47), 율면 89명(남56·여3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대로 살펴보면 25~29세의 외국인 954명으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이와함께 이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따르면 이천시다문화가족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743 세대로 나타났다.
이천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을 국적별로 살펴보면 중국인 244명, 중국(한국계 중국)186명, 베트남 155명, 필리핀 68명, 일본 38명 등의 순으로 중국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천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해 다문화 사회가 올바르게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다문화사회이해교육, 가족교육, 한국어교실, 방문교육사업, 언어영재교실,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밖에 취업창업지원으로 하여금 결혼이주여성들의 취업알선·취업교육 등을 실시해 안정적인 일자리 기반 마련에 힘써나가고 있다.
아울러 이천시다문화가족센터 관계자는 “다문화 가족이 증가 추세다. 적십자, 라이온스클럽 등 이천지역 여러 사회단체에서 다문화 가족이 안정적인 정착과 행복한 생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다문화정책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 지역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다문화 사회가 올바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홍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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