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관 국회의원 신년 특별 인터뷰
이범관 국회의원 신년 특별 인터뷰
  • 임정후 기자
  • 승인 2011.01.27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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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 2011년도 예산 1500억원 확보
“이천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 할 터”

■ 이천시민들께 새해 인사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이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희망찬 신묘년(辛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제가 이천지역의 국회의원으로 정진 할 수 있도록 깊은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희망과 기쁨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바를 모두 이루시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 지난 한 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의정활동에 대한 성과에 대해 말씀하신다면.
18대 국회 전반기에는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으로 무국적고려인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법을 대표발의하는 등 외교적인 노력을 많이 기울였습니다. 지금은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노동자의 권익보호와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국가안보와 국가기밀을 담당하는 정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14일 “한강수계관리기금, 무엇이 문제인가?” 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한강수계 물이용부담금의 필요성, 한강수계기금 활용현황과 물이용 부담금의 효율적 활용방안에 대해 모색했고, 12월23일에는“보육시설활성화를 위한 방안” 이라는 주제의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보육시설(민간,직장)현황을 파악하고 정부의 지원정책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여 현실 적합성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일에 가장 심혈을 기울였으며, 성과는 무엇입니까?
제가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지역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제동을 걸었던 하이닉스의 구리배출시설이 허용되어 하이닉스가 이천에 공장을 증설 할 수 있는 의욕을 가질 수 있게 하였고, 국방부의 특전사 이전 재검토와 관련해 대정부질문에서 정부의 일관된 사업추진을 촉구하여 특전사이전을 확정지었습니다.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 사업예산도 2011년 정부원안보다 50억원이 증액된 1500억원 확보했고, 지난 2003년 한국도로공사에 첫 설치 건의 이후 지지부진했던 남이천 IC도 설치하기로 결정됐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농업테마파크와 민주화공원조성사업뿐만 아니라 대월, 모가, 설성지역 소규모 산업단지개발도 탄력을 받게 되고, 인근 기업체 및 물류창고, 골프장도 수혜를 받게 되며, 남부권역의 고속도로 접근성 강화 및 물류비용 절감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 등 거시적인 경제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도자예술촌 조성사업도 지원을 통해 조속히 완공하여 세계적인 도자문화 관광지로 발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할 것이며, 서민들의 소통의 광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전통시장의 시설현대화 및 특화 육성사업에 예산을 확보해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기반도 마련하는 등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이와함께 기획재정부의 사업타당성 부족으로 중단된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6공구 공사도 정상 추진되도록 노력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성남-이천-여주간 복선전철 사업의 조기 준공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실 것인지?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 사업의 올해 예산은  정부원안보다 50억 증액된 1500억원을 확보했고, 2010년에는 1450억, 2009년에는 1200억원을 확보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예산확보를 통해 복선전철 공사가 조속히 이루어져서 전철을 타고 서울가는 시대가 빨리 열리도록 하겠습니다.

■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으로 이천·여주는 그 어느때보다 어려움이 많습니다. 현재 어떠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향후 활동계획은 무엇인가요?
먼저 구제역으로 고통을 받고 축산농가와 방역작업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는 관계 공무원 및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합니다.
먼저 작년 11월 안동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해 전국적으로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방제인력은 부족한 실정입니다. 방제작업을 하는 관계공무원들은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였고, 민간인 자원봉사는 저조한 실정이었습니다. 저는 방제인력이 부족한 이천·여주지역 방역초소에서 방제활동을 직접 참여해 미약하지만 방역작업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근무자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그 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구제역 확산 저지에 적극 앞장섰습니다.
또한 구제역 확산을 조기에 막지 못한 원인을 정부에 지적하고, 진단장비의 지자체 보급으로 구제역 확산을 저지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 하는 등 대안도 제시했습니다.
이와함께 지난 1월 13일 해외로부터의 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을 차단 및 가축전염병을 예방하고 그 확산을 방지하며, 살처분 농가 등의 심리적 치료를 위한 의료지원 등 가축방역 업무의 추진 강화를 위한 ‘가축전염병예방법’을 국회에서 통과시켰습니다.
앞으로도 구제역 확산저지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며, 구제역피해 농가에 대한 재해보상 대책 마련과 함께 앞으로 구제역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작년 연말에 장애인 및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했고, 매달 1~2회에 걸쳐 자장면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사랑나눔을 실천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봉사활동을 하면서 어떤 느낌이 들었나요?
우리 주변에서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받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불편한 신체와 함께 사회적 편견을 받는 장애인들은 누구보다 많은 소외감을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보다 많은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됐습니다.
처음 자장면 봉사활동을 갔을 때 외부인들의 방문이 익숙하지 않은 장애인들로 인해 쉽게 다가가지 못한 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준비한 식재료로 자장면을 대접하고 거동이 불편한 분에게는 직접 자장면을 전달하면서 서로 가까워 질 수 있었고, 그들 생활의 어려움을 보다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재 정부에서도 장애인을 비롯한 소외된 계층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들의 자생능력을 키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에서 그들을 수용하고 보호하기만 해서는 안되며 똑같은 인간으로서 사회생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사회적인 여건과 인식의 변화를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며, 이들에 대한 복지정책을 확대해 이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 줘야 할 것입니다. 저 또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 할 것입니다.

■ 금년에는 이천의 발전을 위해 어떻게 의정활동을 하실 것이며 어떤 노력을 하실 건가요?
지금 우리 이천지역의 미래는 그 어느 때 보다도 밝다고 생각합니다. 하이닉스 구리배출 허용문제, 특전사 이전 확정, 남이천IC 신설,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등 처음에는 모두 어렵다고 했던 일이었지만, 시민 여러분과 함께 했기 때문에 가능했고 또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 이천에는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 사업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고, 유네스코의 창의적 문화도시 선정과 남이천IC의 개통 승인 등 앞으로 우리 이천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어 향후 많은 사람들이 우리 이천을 찾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업의 원활히 진행되어 지역의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천시민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여러분의 심부름꾼으로서,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이천 발전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다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김숙자 발행인 / 홍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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