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정직·사랑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식단 책임… ‘유농푸드’
믿음·정직·사랑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식단 책임… ‘유농푸드’
  • 임정후 기자
  • 승인 2011.01.2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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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산물로 G마크인증, HACCP인증으로 안정성 신뢰도 높여

그린운동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친환경 농산물로 경기도 G마크인증, HACCP인증으로 기업의 신뢰를 쌓아가며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유농푸드(대표 전승진)를 찾았다.
이천관내 초·중·고는 물론 공개전자입찰을 통해 경기도내 인근지역도 많은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는 유농푸드는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만큼 정직, 믿음, 사랑으로 내일의 비전과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과 유기농제품을 이용한 건강한 에코 그린식단은 시간이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다. 가격은 일반 농산물에 비해 조금 더 비싸지만 건강과 안전을 위한 친환경식단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의 바람으로 학교급식에도 친환경식단이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금까지의 학교급식이 가공식품의 분포도가 많았던 만큼 이는 아토피와 비만 등 아이들의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며 아이들의 편식과 패스트푸드 선호에도 일조하는 현상으로 나타나 에코그린식단에 대한 선호도는 급속도로 우리생활속에 접목되고 있다.
자라나는 아이들은 가장 안전하고 가장 우수한 먹을거리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과 제품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을 꿋꿋이 지켜내고 있는 G마크 연합사업단 유농푸드를 찾았다.

직거래를 통한 친환경농산물 공급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안전하고 신선한 먹을거리를 제공 해야지요”
이천시 대월면 사동리 347-53에 위치한 유농푸드(대표 전승진)는 단체급식 납품업체로 G마크연합사업단과 협력을 체결해 친환경농산물 및 G마크인증제품과 각종 농산물과 공산품 등의 식자재를 공급하는 사업체다. G마크 연합사업단은 경기도로 부터 품질과 안전성을 인증받은 경기도 농수축특산물생산업체 농가가 농산물 수입개방을 맞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리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직접 공급할 수 있도록 만든 농업생산자 컨소시엄 법인이다.
전승진 대표는 1994년 유농푸드를 설립했다. 이천·여주 지역의 학교급식 납품을 시작으로 17년간 산지직거래 및 시장이원화 구매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현하며 사업장을 확장하고 있다. 2006년부터는 G마크 연합사업단 협력을 체결해 친환경농산물 및 G마크인증제품을 학교급식에 공급하고 있다.
“안전한 급식을 위해서는 친환경식자재가 전제가 돼야합니다. 학교급식의 엉터리 식단과 식중독문제를 접할 때면 마음이 아픕니다” 유농푸드는 현재 신하초등학교, 이천중학교, 효양고등학교 등 이천관내 초·중·고교와 용인, 안성, 장호원 등 30여개의 학교에 친환경 농산물과 HACCP인증으로 안전성이 보장된 CJ, 코주부, 청정원, 진해식품, 디미방 등 20여개의 업체의 물품을 공급하며 건강한 학교급식을 책임지고 있다.
전승진 대표의 하루 일과는 새벽1시부터 시작된다. 가락동새벽시장에 직접 가서 재료를 선별하고 농산물을 구입하기 때문이다. 17년의 노하우로 직접 선별한 농산물은 신선도가 보장되며 그간의 세월과 경험으로 인한 직거래로 가격경쟁력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믿을만한 식재료에 대한 확신을 위해서는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가 없이는 불가능하다. 때문에 17년간 한결 같이 직거래를 통한 공급으로 전승진 대표는 학교 측에 신선한 음식재료를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다.
유농푸드는 친환경 AS 전문시스템을 구축해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문제발생에 따른 클레임 대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클레임을 위한 전담인력 보유하고 있으며 인근 친환경업체 시장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신속한 클레임대처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식자재 수집에서 학교공급까지 철저한 온도관리를 기초로 위생적이고 안전한 시설과 시스템을 적용하며 저온배송차량을 통해 농산물 수집과 학교 공급 과정에서의 신선함을 유지하고 있다. 농산물 및 식재료에 관련한 컨설팅을 통해 다양한 식재료 구성에 힘써 다년간 노하우를 접목시킨 방식으로 식재료 규격화 및 위생적인 공급 시스템을 확립하면서 다른 급식납품업체와는 차별화된 영업 전략으로 아이들의 건강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지켜내고 있다.

믿음, 정직 그리고 사랑으로
전승진 대표는 남편 강영호씨와 사이에서 1남 1녀를 두고 있다. 딸 강수지, 아들 강지훈은 전승진대표가 정직한 마음으로 제품을 선정하고 공급하는 데 마음 속 잣대가 된다.
“제가 두 아이의 엄마다 보니 우리아이들이 먹는 것을 고른다는 마음으로 이 일에 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며 하루에 한 끼 이상 학교 급식을 먹으며 자라왔기 때문에 내 아이들을 먹인다는 마음으로 사업에 전념해왔습니다”
내 아이와 내 가족의 식단을 책임진다는 마음가짐으로 물품을 선정하고 공급하는 자세는 17년 전부터 지금까지 전승진 대표의 경영철학이자 직원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부분이다.
“정직한 마음으로 현재 하고 있는 사업 범위 내에서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는 것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유농푸드의 사훈은 믿음, 정직, 사랑이다. 아이들이 먹을 식자재를 취급하는 업체이므로 사랑을 바탕으로 믿음과 정직이 필수요건이기 때문이다.
전승진 대표는 사랑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속에서 봉사에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설봉라이온스클럽 회원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있으며 노인정, 마을회관 등의  행사에 음식은 물론 노래방기기, 체육대회 단체 티셔츠 등의 후원과 기부를 통해 노인들을 위한 도움을 아끼지 않는다. 또한 설봉중학교 여자축구부 지원은 10년째 꾸준히 하고 있다. 전승진 대표의 딸 강수지양은 현재 대교 축구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현직 축구선수다. 설봉중학교에서 축구선수생활을 시작한 10년 전부터 맺은 인연은 딸이 졸업을 하고 현직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딸아이가 처음 축구를 시작한 때부터 10년이 흐른 지금까지 여자축구부의 열악한 환경이 나아지질 않아 안타깝습니다.” 전승진 대표는 여자축구부원들이 더 열심히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작은 부분이지만 계속해서 도움을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유농푸드 앞으로의 비전
유농푸드는 전자입찰을 통해 학교와 급식납품 계약을 체결한다. 전자입찰은 사람과 사람의 대면이 아닌 서류제출을 통한 입찰이므로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의 장점을 지닌다. “학부모들이 우려하는 급식납품업체와 학교간의 불공정한 계약은 아이들에게 바로 피해가 갑니다. 저희 유농푸드는 전자입찰을 통한 시스템으로 학부모 등 수요자의 요구와 우수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 및 소비 촉진 등 생산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전자입찰은 재료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에서부터 현품 설명, 계약, 납품에 이르기까지 식재료 구매와 관련한 전 과정을 전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식재료 가격정보, 농산물 이력정보, 영양가정보, 납품업체 관련 정보 등을 투명하게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전승진 대표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투명한 경영을 통한 공정한 계약으로 학생들에게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앞으로 유농푸드가 나아갈 이상적인 그림으로 “이천 관내에서 출고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우리 지역 학생들이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힘쓸 예정”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친환경농산물로 우리 아이들의 식단을 마련해 앞으로 자라날 아이들의 건강과 지역의 상생 차원에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부분을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친환경농산물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책임지고 있는 유농푸드, 앞으로도 국가의 큰 자양분인 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식단을 책임질 것이다.  
김숙자 발행인 / 손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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