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이천시 살림 5,099억 6,681만 7천원 ‘확정’
내년 이천시 살림 5,099억 6,681만 7천원 ‘확정’
  • 임정후 기자
  • 승인 2010.12.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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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이래 71억원 최대삭감…  47건 100% 삭감, 추경 예산 내홍 겪을 듯

2011년도 이천시 예산이 5천 99억 6천 681만 7천원으로 확정됐다.
이천시의회는 지난 16일 제131회 정례회 제2차 본회를 열어 이천시가 제출한 2011년도 이천시 예산안을 마무리 했다.
이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층 석탑 보전 및 이전 비용 2천2백만원 전액 삭감을 포함해 개원이래 최대 삭감액인 71억 207만 1천원을 삭감해 이천시 현안사업이 줄줄이 차질이 빚어 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당초 편성된 예산을 71억 207만 1천원을 삭감한 규모인데 확고한 사업 설명과 행정부에 뚜렷한 목적이 없는 사업예산과 홍보성 예산 또는 타당성이 떨어지는 사업 위주로 삭감했다는 시의회 측의 설명이다.
내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4천 199억 8천 836만 5천원, 특별회계 899억 7천 845만 2천원으로 총 5천 99억 6천 681만 7천원의 규모로 편성됐다.
이날 확정된 예산은 지난 6일 부터 15일까지 8차례 예산 결산 특별 위원회를 열고 관련부서 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예산에 대한 취지설명 청취 및 답변을 통해 2011년도 이천시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벌인 결과다.
삭감 내역으로는 총 70건에 71억 207만 1천원으로 기획감사담당관 소관 3건 5천 3백만원, 예산공보담당관 12건 4억9천784만1천원, 자치행정국 소관 18건 8억2천473만원, 산업환경국 소관 29건 9억1천500만원, 지역개발국 소관 2건 18억원, 보건소 소관 1건 9억원, 농업기술센터 소관 1건3천만원, 상하수도사업소 소관 1건 3천2백만원, 의회사무과 소관 1건 350만원, 읍면동 예산 1건 20억원, 공통 시책추진업무추진비 1건 4천6백만원 등이며 전액 예비비로 편성됐다.
특히 삭감내역 가운데 100% 전액 삭감된 주요 항목을 살펴보면 총 47건으로 기획감사담당관실에서 편성한 ▲창의도시 상징조형물 설치 2천만원 등 3건, 예산공보담당관실에서 편성한 ▲생활대축전 홍보 3천960만원, 관내휴게소 이천상징물 설치 1억 등 6건, 자치행정국에서 편성한 ▲전국 병아리 창작동요제 3천500만원 ▲종합운동장 시설 리모델링 1억5천만원 ▲행복한 마을만들기 2천만원 등 13건, 산업환경국에서 편성한 ▲3층석탑 보존 및 이전비용 2천200만원 ▲양정여중 3층석탑 모형 및 표지석 제작 2천만원 ▲걷기좋은길 안내도 이미지 제작 1천만원 ▲이천아트홀 홍보 기념품 제작 2천만원 등 20건 등이다.
이밖에도 지역개발국에서 편성한 ▲자전거도로 설치공사 4개소 시설비 17억6천만원 ▲설봉공원 세천정비공사 4천만원, 보건소에서 편성한 ▲ 다자녀 양육수당지급 9억원, 농업기술센터에서 편성한 ▲이천쌀 홍보 논그림 조성 업무대행 3천만원, 읍면동 예산으로 ▲주민지원사업 마장면 시설비 20억 등이다.  이와 관련 일부 전액삭감된 예산에 대해서 내홍을 겪고 있어 추경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홍진탁 기자 tak328@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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