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천시장 후보 공천경쟁 '치열'
한나라당 이천시장 후보 공천경쟁 '치열'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06.01.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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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지지도 반영 공천이 당선이라는 인식
박영신, 박의협, 박재한 등 세확산 주력


오는 5월31일 펼쳐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물밑 선거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이천지역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에서의 공천경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역내에서의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도에 힘입어 한나라당 공천을 받고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이천시장 후보군과 광역의원, 기초의원 출마 예상자들이 당내 지지도확산과 지역주민들의 민심잡기를 위해 분주한 움직임이 전개되고 있다.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천지역에서의 한나라당 인기가 급상승하자 한나라당 공천이 당선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지고 있어 공천을 위한 물밑선거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이천시장 후보 공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한나라당에 입당한 후 이천시장 선거에 출마하려는 후보자들은 박영신 경기도의회 의원과 박의협 대한적십자봉사회 이천지구협의회장, 박재한 전 이천시 건설도시국장 등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먼저 박영신 경기도의회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경기도의회에 입성하면서 의정활동을 펼친점을 내세워 일찌감치 이천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박 의원은 지난 대선과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에 헌신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자신에게 공천이 주어질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면서 당내기반 확산과 지역주민들에게 얼굴알리기를 통한 선거전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박의협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이천지구협의회장은 그동안 지난 대선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특보를 역임하는 한편 오랜 기간 한나라당과의 인연을 내세우면서 공천확보를 위한 지지세 확산에 나서고 있다. 특히 박 회장은 한나라당 중앙당 공익법무분과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당내 세력확산을 도모하는 한편 지역내에서 높은 인지도나 지지도를 확보하고 있어 공천뿐만아니라 본선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의견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반해 뒤늦게 이천시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박재한 전 이천시 건설도시국장은 오랜공직생활을 기반으로 한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차기 이천시장의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공직생활로 인해 뒤늦게 한나라당에 입당해 다른 후보에 비해 당내 기반이 낮다는 점을 인식한 박 국장은 공직생활에서 못했던 지역발전을 도모한다는데 초점을 맞춰 선거전에 돌입한다는 전략이다. 몇몇 후보들이 한나라당에 입당한 후 치열한 공천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박해진 전 농협대학 학장과 조병돈 이천시부시장이 한나라당 이천시장 후보로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한나라당 이천시장 후보 공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관련 한나라당 이천시 관계자는 "현재 이천지역에서의 한나라당 인기가 상승하고 있어 많은 후보자들이 공천을 위한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아직 경선여부도 불투명한 상태이며 중앙당에서 어떠한 지침도 내려지지 않아 현재로서는 3월정도 되어야 후보자들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천설봉신문 2000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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