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사랑 실천이 행복의 양식이네요"
"작은사랑 실천이 행복의 양식이네요"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06.01.16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  동  섭
이천가든 대표

여름엔 삼계탕, 겨울엔 떡국 노인들에게 제공해


ꡒ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돕고자하는 뜻은 누구나 똑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특별한 동기가 있어 도움을 주기 시작한 것보다 어렵게 사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다 약간의 도움을 주는 것이 알려지니 부끄러운 일이네요ꡓ 어린이 심장병 재단과 사회복지시설 후원을 해오고 있는 최동섭 이천가든 대표의 사람 사는 인정이 담긴 말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여건에 맞게 한 끼의 식사로 외로운 노인들을 대접하고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복지시설과 어린이 심장병 재단에 작지만 정성을 담아 사랑을 실천하는 최동섭 대표가 주위의 귀감을 사고 있다.
지난 8년간 어린이 심장병 재단에 후원금을 지원하는 그는 ꡒ아이들의 파랗게 질린 얼굴을 보면 아타까움이 절로 난다ꡓ며 ꡒ돈이 없어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인 작은 정성으로 1년에 몇 명의 어린이라도 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모습에 작은 기쁨을 느낀다ꡓ며 ꡒ아이들이 건강을 찾은 모습을 담은 책자를 보면 나와 타인의 작은 일부가 모여 한 아이와 가족에게 힘이 됨에 감사한다ꡓ고 말한다.
지난해 5월 이천가든을 개업한 그는 지난여름 초복에 노인 60여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하고 지난 5일에는 새해를 맞이해 창전동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떡국을 대접해 130여명의 노인에게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은 기쁨과 여가의 시간을 마련했다.
최동섭 대표는 ꡒ칠팔순의 어르신들을 보면 부모님을 보는 듯하고 내가 창전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기에 주위 어르신들에게 떡국 한 그릇 대접한 것일 뿐ꡓ이라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여건 하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성의라고 말한다.
한편 그는 이천가든을 운영하며 넓은 주차장을 고객이 몰리는 시간을 제외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오후10시부터 다음날 오전10시까지 개방해 밤 퇴근시간 주차할 공간이 없어 애태우는 지역주민들과 낮에 잠시 주차할 공간이 없어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로 개방하고 있는 등 타인을 배려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그는 자녀에게 공공시설에서의 질서와 배려, 예의 등 기본교육을 강조한다. ꡒ아이들이 공부도 중요하지만 남을 배려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음이 자라날 수 있도록 부모들이 보여주는 모습이 중요하다ꡓ고 말했다.


정연창 기자
< icchaang@yahoo.co.kr >
이천설봉신문 2000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