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감집 '시원한 곰치매운탕 최고'
대감집 '시원한 곰치매운탕 최고'
  • 정기자
  • 승인 2005.11.2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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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감집

대표: 최승현
전화: 636 - 5284
위치: 이천성당정문 맞은 편

묵호항의 곰치가 이천에 상륙했다. 동해와 남해의 향토음식으로 이천에서는 맛보기 어려운 곰치요리를 이젠 대감집(대표 최승현)에서 맛볼 수 있다.

강원도 동해안과 경북 구룡포 등지에서는 곰치 또는 꼼치, 부산·남 해·삼천포·거제도 등지에서는 물메기, 경상도 일부 지방에서는 미거지, 서해안에서는 물곰등 다양하게 불리는 곰치요리는 시원함으로 명성이 자자한 대표 술국이다.

곰치의 기본적 맛은 역시 시원함에 있다. 곰치는 비린 맛이 없고, 육질이 담백하고 연하여 수저로 떠서먹을 수 있는 생선으로 입에서 살살 녹아내리는 그 맛이 일품이다. 술먹은 다음날 곰치요리로 해장을 해 본 이는 그 맛을 잊을 수 없다는 평이 자자한 해장의 대명사이다.

대감집은 곰치매운탕과 곰치지리, 조만간 선보일 곰치 해장국 전문점으로 묵호항에서 매일 택배로 직송되는 생물 곰치, 시원한 맛의 성질을 간직하고 올라온 만큼 그 맛 또한 시원깔끔하다.

다시마와 미역 양파로 우려낸 육수에 생물 곰치를 넣고 무와 콩나물 미나리 등 시원한 맛의 대명사들이 모인 만큼 시원한 맛은 보증. 여기에 양념을 올리면 곰치 지리 완성, 보글보글 테이블에서 끓이는 맛이 입안가득 기대를 모은다. 복지리처럼 담백한 시원한을 내며 깔금한 맛으로 미식가들이 자주 찾는 메뉴이다.

또 야채육수에 묵은 김치와  콩나물을 넣고 고춧가루 양념을 올려 끓이는 곰치매운탕은 역시 얼큰하게 해장을 원하는 분들이 최고를 꼽는 술국으로 매운탕의 강자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동해와 남해에서 맛본 토속요리인 곰치요리를 기억하고 찾아오시는 분들과 처음 호기심 먹어보고 그 맛에 푹 빠져 다시 찾아오는 손님들의 대부분이지만 대자(2만원)하나면 4~5인이 먹을 만큼 넉넉함도 곰치매운탕과 지리를 찾는 이유 중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시원한 맛을 육수와 콩나물을 넣어 끓인 곰치해장국은 세상 어느 아침의 해장국이 이보다 좋을 수 없다는 최 대표는 아침 손님들을 위해 곰치해장국을 조만간 개시한다고 말한다.

대감집의 또 다른 메뉴로 생태찌게가 일품, 가락시장에서 조달하는 싱싱한 생태와 바지락, 미더덕 콩나물, 무 등을 넣고 태양초 고춧가루 양념을 넣어 자작자작하게 졸이듯 끊여 얼큰한 맛과 생태의 신선한 맛이 살아있다.

“요리는 신선한 식재료에서 맛이 나고 특히 해물은 더 중요하다”는 그는 식재료 만큼은 최고를 고집한다며 “손님들이 지금처럼 좋은 맛과 가격도 변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인사말과 같이 변함없는 맛과 저렴한 가격으로 대감집이 기억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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