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위한 농협 '이구동성' 출사
조합원 위한 농협 '이구동성' 출사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06.01.0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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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업무를 대행해 치러지는 지역농협 조합장선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일 율면농협과 호법농협 조합장선거가 진행된다. 이번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구랍 30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친결과 호법농협의 경우 박용선 현 조합장에 백승빈 후보가 도전장을 내면서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또한 율면농협의 경우 조덕행 현 조합장이 후보등록을 마친 가운데 황규습, 이명원, 유연표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선거전을 전개하고 있다.
오는 10일 전개되는 호법농협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구랍 30일까지 이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접수한 결과 박용선 현 조합장과 농협에서 26년간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한 백승빈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박용선 후보는 지난 4년간 호법농협 발전과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하나로마트 리모델링, 주유소 신축, 농기구수리센터 건립, 자동화육묘장 등의 사업을 전개했는데 앞으로는 쌀수입 개방에 맞설 수 있는 경쟁력있는 사업을 전개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박용선 후보는 쌀수입개방에 맞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 도시인들의 농촌사랑을 통한 호법농산물 판매를 유도하는 한편 영농자재 백화점 등을 마련해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제공하는 농협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이에 맞서는 백승빈 후보는 26년간의 농협경력을 바탕으로 호법농협 경영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또한 백승빈 후보는 전국 최고의 가격으로 판매되던 호법쌀이 최근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전국 최고가격의 쌀판매를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와 환원사업, 장학사업 등을 전개하겠다는 각오다.
10일 호법농협과 함께 조합장 선거가 진행되는 율면농협의 경우 4명이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4명의 후보가 후보자등록을 마쳐 구랍 30일 이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진행된 기호추첨에서 기호1번이 조덕행 후보, 2번 황규습 후보, 3번 이명원 후보, 4번으로 유연표 후보가 결정돼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조덕행 후보는 율면농협 현 조합장으로 그동안 추진하던 각종 사업을 마무리 해야한다는 신념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쌀판매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서울 등 대도시 대형마트에 율면쌀 판매망을 구축함으로써 농업인들이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기호 2번인 황규습 후보는 율면새마을협의회장을 역임한 사회활동 등을 기반으로 조합원에게 헌신적인 봉사를 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또 수입쌀개방에 대비해 조합원이 생산한 쌀이나 농산물은 전량 농협에서 판매하고 조합원이 고통받을 때 임직원이 함께 고통을 나누는 농협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기호3번인 이명원 후보는 율면BBS 감사로 활동하면서 조합과 조합원을 위한 봉사를 위해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조합원이 필요로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들어주는 농협을 만들기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조합장이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기호4번인 유연표 후보는 농협이사를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이사재직시 하지 못했던 일들을 추진하기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선거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출마한 유 후보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이나 농산물을 소량이라도 농협에서 전량 팔아줌으로써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도모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선거전에 임하고 있다.


진영봉 기자
< icbong@yahoo.co.kr >
이천설봉신문 2000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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