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후 기독교연합회장
이철후 기독교연합회장
  • 김숙자
  • 승인 2005.11.23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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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르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집을 지으려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항상 상대적이고 분별(分別)과 구별속에 살아가고 있는 현실에서 오로지 평안을 얻을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얼마만큼 크게 가졌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크게 가진 사람은 그만큼을 내이웃을 위해서 그리고 가족을 위해서 쓰임의 역할을 크게 해낼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천시 부발읍에 소재한 신하교회 이철후 이천시기독교연합회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목회자로 갈수 있었던 삶 자체를 보람스럽게 생각한다며 교회내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곳을 찾는이들에게 행복을 안겨주는 일에 성직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어 주위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
목회는 그 자체가 영혼구혼을 하는 사역으로의 쓰임이기 때문에 그런 쓰임을 받는다는 것만으로도 큰 감사함이라는 이철후 목사.
“저가 나이 많아 늙도록 부하고 존귀하다가 죽으매 그 아들 솔로몬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역대상 29:28)”그런 복을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가장 곤경에 처하면서도 하나님을 사랑하듯 그 마음으로 모두를 사랑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한 다윗처럼 우리 이천시민 모두가 복되게 살아갔으면 좋겠다며 가슴에 담고 인생의 좌표로 생각하며 살았던 성경귀절을 소개했다.
“지난해 어머님이 86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부모에게 효를 다하면 복을 준다는 설교를 통해 젊은이들의 의식을 바꿔가고 있습니다. 이는 경험을 통한 것이기 때문에 자신있게 권유할수 있습니다. 30년을 걸어 온 신하교회의 발자취 속에는 개척교회 당시부터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실타래가 풀리듯 좋은 결실을 갖게 되면서 절대자의 힘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믿으면서 걸어가는 길, 바삐 서두르지 않고 기다림으로 사랑을 실천할줄 아는 이철후 목사는 관내 250여 교회를 대표하는 이천시기독교연합회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30년 역사를 갖고 있는 신하교회는 올해로 2년째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경로복지대학을 운영해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1백50여명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영어, 일본어, 한글, 흘러간 노래, 에어로빅, 특강등 자신의 취향에 맞는 모임을 형성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어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도우미 역할을 해내고 해냈다.
밖의것을 너무 많이 챙기다 보면 진정으로 자기 자신에 대한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것과 같이 연합회의 큰 살림보다는 신하교회에 내실을 기하는 것이 지역사회를 밝히는 일이라는데 초점을 두었다는 이철후 회장은 관내에 있는 모든 목회자들이 자신이 서 있는 곳에서 진정으로 자신의 역할을 잘 해낼수 있다면 그것은 곧 이천시 전체를 발전시킬수 있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목사님, 정말 따뜻하신 분이예요. 그리고 검소하시고 아이 청년 노인할 것 없이 팬이 많아요”
교회 앞마당에서 겨울철 김장과 30여명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에게 나눠줄 김장을 준비하던 교회가족들이 이구동성으로 이목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로복지대학은 어르신들이 1주중 목요일 만남을 위해 열심히 건강관리도 하시고 또 어르신들을 위해 젊은이들이 자원봉사단을 신청해 강사로 또는 점심식사 준비를 해주면서 효를 실천하고 있어 이런분들은 가정도 따뜻한 공간으로 잘 이끌어 가리라 생각합니다. 곱게 단장하시고 일찍 오셔서 함께 차도 마시고 정답게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을 뵐때마다 너무 감사하고 보람을 느낍니다.”
해마다 소풍도 실시해 지난해에도 1천5백만원의 경비가 소요됐다.
봉사자들이 작은것에도 감동하는 수혜자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운다고 말합니다. 느낌은 해본사람만이 가질수 있는 행복이지요. 요즘 일어나고 있는 모든 사회문제들도 신앙생활로 좀더 삶을 윤택하게 보낼수 있을것이라는 이철후 목사.          
그는 위치적으로 아파트가 많은 관계로 젊은 주부들이 많고 아이들이 많은점을 생각해 지역사회를 섬긴다는 마음에서 어린이독서실을 운영, 소장된 책만도 3천권을 넘고 있으며 효양중고등학교학생들은 독서실로 교회를 찾고 있다. 앞으로 청년들을 위해 원어민 강사를 초빙해 외국어 하나쯤은 해결할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보고싶은 것이 소망이라고 말했다.
“지역사회에서 꼭 필요한 교회, 교회를 나오지 않는 지역분들도 중요하게 생각해주는 교회로 있고싶다”는 이목사는 시온성교회에서 열렸던 지난 이천시연합부흥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많은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가족으로는 이미자여사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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