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장호원간 전철노선을 확정하라"
"이천~장호원간 전철노선을 확정하라"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06.01.0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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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원전철유치추진위, 서명운동통해 입장전달
이천 인근지역주민들의 뜻모아 세 확산에 주력해


"각종 규제로 인해 정체된 상태에 머물고 있는 장호원지역의 발전을 위해 주민들은 성남-진주간 복선전철사업중 중부내륙선의 2단계사업에 있어 여주-장호원-충주노선안보다 이천-장호원-충주노선안을 받아들여 주기를 바란다" 장호원읍 전철노선확정을 위해 지난 10월 창립된 장호원읍전철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백두현, 이하 전철유치위)는 장호원 전철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철유치위는 건교부에 장호원읍민과 지역주민들의 노선결정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다는 취지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전철유치위는 서명운동을 통해 '장호원읍민은 성남-진주간 복선전철 중부내륙선의 2단계 사업인 여주(이천)-문경간 전철노선을 확정함에 있어 이천-장호원간 노선을 확정해 줄 것을 건의한다'며 지역주민들의 동참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전철유치위는 '이천시민과 인접한 안성시, 충북 음성군 주민들은 이천을 출발해 장호원읍을 경유, 충주와 문경으로 이어지는 노선안을 원한다'며 타당성을 제시했다. 전철유치위가 제시한 이천-장호원간 노선 타당성에 따르면 "노선 주변에 7군단과 호국원, 하이닉스, KCC 등 크고 작은 기업체와 국방시설 등이 밀집되어 낙후된 중부내륙 지방발전을 위해 이천-장호원 전철노선이 합당하다"고 밝히는 한편 "장호원-이천간 노선과 대립되어 있는 여주-장호원 노선안은 차후에 건립될 평택-이천-여주-원주로 이어지는 통일선 전철화사업과 맞물려 국가예산의 중복투자가 불가피하다"며 국가균형발전과 예산중복투자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이천-장호원 노선이 적당하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특히 전철유치위는 "문경, 충주주민들이 서울과 수도권으로 이동할 경우 여주를 경유해 이동하면 시간과 에너지가 낭비됨으로 전철화사업의 목표인 신속성과 정확성,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어렵다"고 말하는 한편 "현재 추진중인 여주-감곡 노선의 인구는 1만6천여명이지만 이천-장호원 노선를 추진할 경우 7만여명의 인구가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됨으로 이천-장호원 전철화 사업의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해 국가 균형발전에 이바지하기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관련 전철유치위 백두현 위원장은 "국가경쟁력과 균형발전의 차원에서 반드시 이천-장호원 전철노선이 확정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장호원전철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각 읍면동별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전철유치를 위한 세확산 작업을 전개해 지역주민들의 입장을 건교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영봉 기자
< icbong@yahoo.co.kr >
이천설봉신문 2000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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