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3회째 맞이하는 ‘국제조각심포지엄’ 대단원의 막내려
올해로 13회째 맞이하는 ‘국제조각심포지엄’ 대단원의 막내려
  • 임정후 기자
  • 승인 2010.09.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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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인기만점’
예술감독 초빙으로 지난해와 더불어 작품 수준급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이 이천시청 광장, 복하천 수변공원 등 시내 곳곳에 주변환경과도 조화를 이루는 품격있고 수준높은 국내외조각 작품을 출품한 가운데 지난 16일 22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시민들에게 문화공간을 확대하고 시민휴식공간으로 도모하고자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추진위원회(위원장 심덕구) 주관으로 열린 이번 국제조각심포지엄은 ‘도시풍경 만들기(Mapping the Cityscape)’라는 주제로 열려 변숙경씨 등 국내 조각가 5명과 히히라 코다이(일본), 크리스 피터슨(네덜란드, 영국), 스테판 코직(세르비아), 류포천(대만) 등 9명의 유명 조형예술작가가 참여해 해외 조각가를 합쳐 세계적인 조각가 9명이 참여해 예술감독과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주제에 부합하는 작품을 보이천이기 위해 심여를 기울였으며, 보다 관객들과 친밀하게 다가가고 작품성과 실용성을 부합한 작품을 보여 주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작가들과 함께하는 조각교실’을 비롯해, 역대 참여 작가와 이번 심포지엄 참여 작가들의 기존 작품을 소개하는 특별전 및 워크숍등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들로 시민들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현재, 13회째를 맞는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에는 44개국에서 167명의 세계적인 작가들이 초청됐으며 이들이 출품한 175점의 조형 작품은 이천아트홀 광장을 비롯해, 장호원 레포츠공원, 중앙로 문화의 거리, 노성산 산림공원 등에 전시돼 있다.
예총 관계자는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조각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뜻 깊은 경험과 더불어 디자인 중심도시 이천의 위상을 정립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조각공원을 조성해 출품된 조각품들을 영구적으로 전시해 이천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은 조형예술 관련 국제행사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이천시가 유일하게 10여년을 이어오고 있는 행사다.
                

심덕구 국제조각심포지엄 추진위원장
“이천을 세계적인 조각도시의 메카로”

‘도시풍경 만들기(Mapping the Cityscape)’라는 주제로 지난 16일부터 9월 26일까지 개최된 제13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국제조각심포지엄은 예술감독제를 도입해 작가섭외부터 기획?연출까지 예술감독의 지휘아래 작품이 완성된 점에서 체계적인 행사로 퀄리티를 높였다는 평이다.
이에, 지역축제에서 국제행사로 발돋움한 국제심포지엄을 성공리에 마치게 된 심덕구 국제조각심포지엄 추진위원장을 만났다.
평소 이천시를 예술?문화 축제의 본고장으로 만들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는 심덕구 위원장은 “그는 특히 행사에만 그치지 않고 조각테마공원 등 상시적인 홍보ㆍ체험공간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새 아이디어로 시민참여 확대할 프로그램 마련해 규모있는 축제로 승화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자발적인 시민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부탁의 말을 전했다. 이어, 심 위원장은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국제조각심포지엄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10여년의 전통을 갖고 있는 축제로 발전해 이제는 좀더 시민 호응도를 높이고 필요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등 여러 문제를 안고 있다”며 “더욱 이천시가 조각도시의 메카로 되려면 예산을 확대해 새로운 아이디어로 시민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심 위원장은 이천국제테마공원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그는 “현재, 175개의 훌륭한 작품들이 이천시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이에 장기적인 안목에서 앞으로 조각공원을 조성해 출품된 조각품들을 영구적으로 전시해 이천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천에 조각테마공원이 조성되면 연계해 홍보를 강화할 수 있고, 축제의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지난해부터 이천시와 조각테마공원을 논의중에 있다. 그러나 조각공원은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조각공원은 일정기간이 지나면 싫은 나기 쉽고 흉물로 방치될 수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과 국내 조각공원의 실패 사례와 세계공원 조성 추세를 고려해 도시경관이 아름다운 이천시의 기능을 살려 이천시 곳곳에 조각작품을 예술화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시민들이 보고 느낄수 있는 이천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긍정적인 마인드로 매사에 열정적인 심 위원장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이천시지부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국제조각심포지엄추진위원장, 장호원로타리, 적십자회원 등 지역에서도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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