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교육, 다문화를 만나다’를 주제로

이천시는 지난 4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전국 문해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올해로 세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이천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문해교육협회에서 주관하며 교육과학기술부와 평생교육진흥원, (사)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에서 후원했다.
‘문해교육, 다문화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전국의 문해교육 담당자와 교사 등 1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 한국국제이해교육학회 회장인 정두용 박사의 ‘다문화 시대, 문해교육’에 대한 기조강연에 이어, 전은경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이민자를 위한 문해교육의 현황과 쟁점 ▲이민자를 위한 한국어교육의 현주소 ▲미국의 이민자를 위한 문해교육 ▲문해교육 현장의 다문화교육 등을 주제로 한국염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와 최용기 국립국어원 교육진흥부장, 남부현 경기도 다문화센터 전문연구위원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세계의 선진국 중 다문화 사회를 형성하고 있는 나라들의 다문화를 대하는 태도와 정책 방향을 살펴볼 수 있었다”, “한국의 다문화 사회에서 다문화 이주민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었다”는 반응과 함께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앞으로의 문해교육의 방향과 내용, 문해교육자의 의식 변화 등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