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사업소 환경공원으로 탈바꿈
환경사업소 환경공원으로 탈바꿈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06.01.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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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까지 100억원 투입해 시민휴식처
평생학습 생태환경교육장으로 만들 계획


혐오시설로 알려져 각종 주민민원을 야기했던 환경사업소가 친환경 테마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의 휴식처로 거듭난다. 이천시는 갈산동 소재 환경사업소를 오는 2009년까지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환경테마공원으로 완전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주 5일제 근무가 확산됨에 따라 시민이 즐겨찾을 수 있는 여가활동 및 체육공간 활용으로 웰빙문화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아래, 그동안 악취 등으로 인해 상시 민원을 내포하여 주민들로부터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시 환경사업소(86년건립)를 총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 시설면적 3천평(1만㎡) 부지면적 1만5천800평(5만2천600㎡) 규모의 환경테마공원으로 오는 2009년까지 조성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근 하수처리장을 비롯한 환경시설은 기본적인 오염물질 저감시설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각종 체육․여가시설, 공원시설, 견학시설 등을 함께 설치하여 주민친화시설로 설치․개선되고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환경사업소 또한 주민에게 다가가는 평생학습 환경생태교육장으로서 주민친화시설화 하기 위하여 추진하는 것"이라며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이를 위해 이미 지난 4월 일본 동경 하수 및 물 재생센터외 4개소를 벤치마킹하고 평생학습 환경교육장 환경개선계획안을 마련 보고회를 가졌으며, 이후 7월 환경테마공원조성사업 실시설계 및 용역에 착수하여 오는 2006년 2월이면 용역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재정 투․융자심사를 거쳐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조경시설과 건축물 리모델링, 조깅․산책로 조성 등 환경테마공원 조성사업을 연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입안중인 주요 시설물은 ▲방문센터(이용자들에게 공원의 개요 및 장식가벽을 통한 물의 소중함을 설명하는 공간) ▲자연생태공원(생태연못, 실개울, 습지원 등 조성, 처리수이용한 다양한 생태학습공간 조성) ▲곤충식물 관찰원(초화학습원, 돌무덤, 고사목이용 등 미생물 및 곤충서식 환경조성 ▲전시․체험장(수처리박물관, 환경공원의 취지를 홍보 및 전시하는 공간) ▲각종 체육시설(테니스장, 축구장 등) ▲테크조깅로 및 건강로(지압보도), 물놀이 축제장 등이다.


김광호 기자
< jidanjin@hanmail.net >
이천설봉신문 2000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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