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진 역할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주어진 역할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06.01.02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  남  전
이천우체국  금융실장

이천초교 어머니회장 역임, 다양한 사회활동 펼쳐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우체국보험은 일반 보험을 3~4개 들 수 있을 정도의 가장 저렴한 보험료를 납부해 서민들이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하남전 우정 사업본부 이천우체국 금융 실장의 말이다.
한해 편부편모 가정 등 형편이 어려운 분들을 2명 정도를 선정해 무료로 보험에 가입시켜드리고 있는 우체국보험일을 하는 것이 보람되고 즐겁다는 하남전 실장은 모든 일에 밝은 미소로 임한다.
"주어진 일의 역할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편입니다. 이런 모습에 '열심히 사는 하남전'이란 모습으로 저를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많죠. 아침을 운동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아 매일 새벽 5시 30분이면 빠지지 않고 시민회관에 가서 배드민턴으로 건강을 관리하는데 2시간의 운동시간은 감기가 왔다가 그냥 가버릴 정도로 웃음으로 가득찬 시간입니다"라며 운동과 웃음으로 시작하는 하루를 극찬한다.
지난 1990년 이천초등학교 어머니회장을 맡아 활동하던 중 학교가 경인지역 어린이시범우체국으로 선정됨에 따라 우체국과 인연을 맺게 된 하남전 실장은 당시 어머니회원들과 매해 12월 한달을 우체국에서 봉사하는 등의 활동을 펼치는 과정에서 당시 우체국장의 제안으로 1992년 1월 이천우체국에 입사하게 됐다.
그동안 주부교실 총무, 경기도 교육연구원 상담교육자원봉사자로 11년동안의 상담봉사, 이천초등학교 어머니회장, 부녀방범연합대장 등으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온 하남전 실장은 자신이 노인대학에서 가르쳐 드린 고전무용으로 2002년 제7회 세계평화예술제에서 대상을 받게 됐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한다.
올해 극동정보대학에 입학해 경영과 사회복지 분야를 공부하는 하남전 실장에게 어려운 점을 묻자 "일하면서 공부한다는 것에 '잘할수 있을까'하는 불안감도 없진 않았지만 아이들이 더 격려해 주어서 더 보람있고, 고맙다"며 "학교를 다시 다니면서 공부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고, 방학이 너무 긴 것 같다"고 웃어버린다.
보험일을 하면서 어디에 가서 어느 누구에게도 부담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일한다는 하남전 실장은 일의 매력을 "봉사활동을 하면서 할 수 있는 시간이 되는 일"이라고 말하며 밝은 미소를 보였다.


홍성은 기자
< ctondal@empal.com>
이천설봉신문 2000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