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독도 교육’ 강화된다.
전국 ‘독도 교육’ 강화된다.
  • 임정후 기자
  • 승인 2010.08.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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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초교... 경기도교육청 발로뛰는 독도탐사교 지정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독도체험키로




독도 교육 강화를 발표한 교육과학기술부 지침에 이어 이천교육청에서도 독도 교육에 대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지난 5월에 발표한 ‘독도 교육을 강화하자는 내용의 역사 교육과정’을 발표하는데 이어 최근 열린 16개 시·도 부교육감회의에서도 독도관련 교육을 명기할 것을 권장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현재 독도가 속한 경북교육청은 초등학교 1~4학년 교과과정에는 연간 10시간 이상 독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독도는 경제적, 해양 과학적, 지질학적인 면을 다 가지고 있으며 독도주변해역이 풍성한 황금어장이라는 것과 회유성 어족인 연어, 송어, 대구를 비롯하여 여러 주종과 해조류 등이 풍성히 자라고 있어 별도의 독릭생태계 지역으로 분할할 수 있을 정도로 특유의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

또한 지질연구자에 의하면 동해의 해저로부터 해저의 지각활동에 의해 불쑥 솟구친 용암이 오랜 세월동안 굳어지면서 생긴 화산성 해산이며 원래 동도, 서도가 한덩어리인 화산섬이었으나 세월에 의하여 바닷물에 의해 침식작용과 풍화작용으로 인하여 해식애와 파식대지가 만들어졌다. 그로인하여 조면암, 안산암, 관입암 등으로 구성된 ‘암석화의 보고’라고 하며 해저산의 진화과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세계적인 지질유적이라 볼 수 있다.

그러한 자원들을 노린 일본은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의 기술하도록 하여 ‘독도를 자국영토‘라는 주제로 내년 3, 4월경에는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맞서기 위해 교과부는 독도 영유권에 대한 관심을 전국의 초등학교까지 넓혀 초·중등학교 사회와 한국사에 독도에 관한 내용을 기술해 국사편찬위원회의 감수를 거쳐 내년 3월부터 학교에 보급하기로 했으며 또한 재량활동 시간을 통하여서도 독도계기수업을 활성화시키기로 권고했다.

이와 관련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지난해 8월 15일 광복절을 기념하여 독도 경비대를 방문, ‘임금님표 이천쌀’ 64포대를 전달한바 있다.

또한 경기도 교육청 ‘발로 뛰는 독도 답사교’로 지정된 이천시 마장초등학교(교장 엄창원)는 경기도 역사 체험학습인 ‘발로 뛰는 독도답사’라는 주제로 10월 22일부터 10월 24일까지 경기도내 18개교 320여명의 학생과 함께 체험 학습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마장초등학교는 지난 7월 4박 5일간 백두산을 탐방하여 ‘백두산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우리역사‘라는 주제로 현장을 답사하기도 해 학생들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마장초등학교 한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우리나라 땅을 알려주기 위해 여러 가지 수업시간을 계획하여 예전부터 학생들과 함께 사이버독도 사관학교 동아리 및 독도이야기 나레이션영화 보고 소감을 발표하는 등 많은 활동을 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체험은 학생들의 독도에 무관심이 팽배하고 있는 요즘 독도에 숨겨진 우리나라의 자산을 생각하고 독도에 관한 내용과 확실한 근거를 내세워 독도를 우리땅으로 인지시켜야 한다는 교육적 차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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