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설봉산별빛축제 ‘인기만점’
제7회 설봉산별빛축제 ‘인기만점’
  • 임정후 기자
  • 승인 2010.08.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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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설봉산별빛축제 ‘인기만점’
매 공연마다 4천여명의 인파 몰려

지난 7월 3일부터 설봉산 대공연장에서 펼쳐진 제7회 설봉산 별빛축제가 매회 공연마다 관객 4000여명을 기록하며 오는 21일 마지막공연으로 성황리에 폐막한다.
매주 공연으로 8주동안 진행된 이변 별빛축제는 예상 외의 높은 객석 점유율로 호응을 얻어 새로운 형태의 축제 태동을 알렸다는 평이다.
한국예총 이천시지부(지부장 심덕구)에서 주관하고 이천시가 주최한 이번 설봉산 별빛 축제는 ‘한 여름 밤 설봉산 별빛아래 펼치는 행복 공간’이라는 주제로 음악, 무용,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한껏 매료시켰다.
특히, 지난 7월 3일 개막식에는 국내에서 정평이 나있는 박종현 무용단과 시 읽는 마을, 스트롱 아프리카, 국민가수 마야의 화끈한 무대로 관객 4000여명이 참석해 그 열기를 알수 있었다.
이밖에도 이창환 밴드, 라임T. 양화영, 나무자전거, 변진섭 등 감각적이고 예술성이 짙은 수준높은 공연으로 이천시민들에게 일찍이 공연에 대한 기대가 부푼 공연을 제공해 호응이 대단했다.
설봉산 야외 대공연장에서 펼쳐진 야외공연은 누구나 와서 보면 되는 축제성 공연과 시민참여 공연으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으며, 또한, 다양한 스타일의 공연을 선보여 가족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내용과 형식면을 확대해 개최됐다.
특히, 무엇보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누구나 문화공연을 체험할수 있는 설봉산 대공연장으로 어우러진 지리적 환경과 문화적 환경은 지역예술축제의 획기적인 축제마당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도 제기됐다.
그러나 축제 일정이 장마와 겹친다는 점에서 더 많은 관객과의 소통을 위해서 축제 일정을 변경해야 한다는 점과 야외 부스를 만들어 공연과 체험의 볼거리를 모두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편, 축제 관계자는 “올해는 각기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객에게 보여줬다면 내년에는 조금 더 구체적인 양식으로 접근 할 것”이라며, “행사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관광객, 시민 모두에게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정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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